‘참좋은시절’ 김지호 말문 터졌다 “엄마, 나 당당하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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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의 말문이 터졌다.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장소심(윤여정)의 이혼을 둘러싼 갈등이 그려졌다.

강동옥(김지호)은 민우진(최웅)의 어머니로부터 아들과 헤어져달라는 부탁을 듣게 된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동옥을 소심은 나무래며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자극을 받은 동옥은 우진의 어머니에게 “저기요. 할 말이 있어요”라며 말문을 연다. 우진이 대신 말하려 하자 이를 뿌리친 동옥은 “앞으로도 계속 우진 선생님 만나고 싶어요. 전 똑똑하진 않지만 안 싸우고 살 자신 있어요. 우진 선생님처럼 항상 웃고 착하게 살 자신이 있어요”라고 용기 내 말한다.

동옥은 소심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우진 선생님 엄마 만났어요. 등 뒤에 안 숨고 내가 내 입으로 당당하게 말했어요”라고 소식을 전한다. 소심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KBS2 ‘참좋은시절’ 사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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