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나쁜 녀석들'로 차기작 확정, 싸이코패스에 액션 도전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로 돌아온다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로 돌아온다

배우 박해진이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한다.

9일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OCN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 주인공 이정문 역으로 캐스팅 됐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나쁜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로 박해진은 천재사이코패스 이정문으로 분한다.

이정문은 그동안 다른 작품 속에서 그려졌던 사이코패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IQ 160의 최연소 멘사 회원이자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가진 천재다. 맑고 순수한 얼굴 뒤의 숨겨진 사이코패스 기질은 그에게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라는 수식어를 가져다 줬다.

결코 쉽지 않은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하게 된 박해진은 생애 첫 액션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 액션에 도전하는만큼 각오도 남다르다고. 이미 대본의 완고를 앞둔 ‘나쁜녀석들’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이정문 역에 박해진 외엔 없다는 강력한 믿음 하에 작가, 감독의 1년반의 적극적인 구애로 SBS ‘별에서 온 그대’ 전부터 출연을 결심한 상태였다.

이처럼 연기 변신을 앞둔 박해진은 ” 남자배우라면 반드시 해보고싶은 역할이 아닌가? 그냥 천재 사이코 패스가 아닌 입체적이고 다각적인면을 가진 캐릭터다.어디까지 이정문을 표현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박해진답게 최선을 다해 도전할 생각이다”며 “캐릭터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 편인데 대본을 보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욕심도 생겼다. 박해진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쁜녀석들’은 오는 7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지난 8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카리스마 있는 의사 한재준 역으로 열연, 호평받은 박해진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으로 ‘나쁜녀석들’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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