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장나라
‘운널사’ 장혁 장나라
‘운널사’ 장혁 장나라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떡방아신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 2회에서는 장혁과 장나라의 운명적인 하룻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칠 재벌남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 김미영(장나라)이 우연히 약을 탄 음료를 마시고 서로를 각자의 연인으로 착각한 뒤 의도치 않게 하룻밤을 보낸 이후 오해로 티격태격했다. 이 과정에서 베드신을 떡방아로 은유한 센스 충만한 장면이 방송을 타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칫 선정적으로 그려질 수 있는 베드신을 색동저고리 입은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 절구공이를 들고 떡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표현해 해학을 가미한 위트 있는 연출이라는 평과 함께 웃음과 수위 조절을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건과 미영의 첫날밤 장면은 제작진에게도 다소 실험적인 모험이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하룻밤을 그리는 중요한 신인 만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시청자 분들이 위트로 재미있게 봐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를 그렸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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