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닥터 이방인
강소라가 이종석과 포옹했을 때를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7회에서 오수현(강소라)과 한재준(박해진)은 오준규(전국환) 이사장의 부름을 받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에 탄 수현은 덜컥 재준을 껴안았다. “세상에 심장 소리가 같은 사람이 딱 한 사람 있다. 그게 자신의 운명이라는 거다”라는 박훈(이종석)의 말을 들은 수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재준을 포옹했다. 수현은 “재준 씨는 운명 같은 거 믿냐”라고 재준에게 물었고, 이에 재준은 “그런 거 믿냐”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두 사람을 부른 오준규는 “결혼 생각을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의향을 물었고, 재준은 “그렇게까지 생각해주는 마음은 충분히 감사하다”면서 “결혼은 저와 수현이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수현 역시 “나 재준씨 좋아한다. 재준씨도 나 좋아하고. 하지만 좀 더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확답을 피했다.

자리를 먼저 뜬 수현에게 한재준은 “내가 아는 운명은 ‘믿고 안 믿고’가 아니다”며 “그런 건 사람이 만드는 거로 생각한다”고 운명을 믿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오른 수현은 박훈과 포옹했을 때를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한재준과 박훈 사이에서 감정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그럼에도 오준규 이사장은 “내 모든 걸 책임지라”라고 믿음을 실었고, 재준은 “아버지, 어머니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의문의 미소를 지었다. 재준의 속내가 더욱 궁금해졌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