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내추럴 9′ 주인공인 딘 역의 젠슨 애클스, 샘 역의 제러드 파달렉키, 천사 카스티엘 역의 미샤 콜린스.(왼쪽부터)
‘슈퍼내추럴 9′ 주인공인 딘 역의 젠슨 애클스, 샘 역의 제러드 파달렉키, 천사 카스티엘 역의 미샤 콜린스.(왼쪽부터)
‘슈퍼내추럴 9′ 주인공인 딘 역의 젠슨 애클스, 샘 역의 제러드 파달렉키, 천사 카스티엘 역의 미샤 콜린스.(왼쪽부터)

로맨스의 결정판, 미드 ‘수퍼내추럴’(원제 Supernatural)이 돌아온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한 층 더 짙어진 ‘브로맨스’로 무장한 ‘수퍼내추럴 9′가 11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에서 2편씩 연속 방송된다. 총 23부작이다.

‘수퍼내추럴’은 천사와 악마 그리고 퇴마사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오컬트 드라마. 악령, 영혼, 뱀파이어, 늑대 인간 등 공포의 존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화려한 영상미,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의 배우들까지 고루 갖춰 장수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캐나다의 SF/판타지 시상식 Constellation Awards에서 최고의 SF TV시리즈로 7년 연속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현재 시즌 10과 스핀오프 제작까지 확정된 상태다.

특히 주인공 딘 윈체스터(젠슨 애클스), 샘 윈체스터(제러드 파달렉키) 형제와 천사 카스티엘(미샤 콜린스) 사이의 ‘브로맨스’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브로맨스’ 미드 열풍의 원조가 됐다. CBS에서 매해 실시하고 있는 콘텐츠 시상식 ‘2014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수퍼내추럴’ 주인공 3인방이 ‘브로맨스 상’에 선정되며 시즌1 후 9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브로맨스’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혼수상태로 병상에 누운 동생 샘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딘과 그를 돕는 카스티엘 사이 교차하는 애틋하고 끈끈한 형제애를 그려 ‘브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CJ E&M 김나진 PD는 “’수퍼내추럴 9′은 역대 시즌 중 최고로 꼽히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며 “등장인물 사이의 브로맨스 케미와 날로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로,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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