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포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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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 캡처

전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과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은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가 나올 전망이다.

미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영화사 20세기 폭스가 로드맨의 기행을 모티브로 한 2인극 코미디 ‘외교관들(가제)’의 판권을 사들였다.

로드맨은 김정은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수차례 방북했으며 지난달 6∼13일에는 전직 NBA 선수들과 함께 북한을 찾기도 했다. 방북, 일정 중에 김정은 제1비서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교관들(가제)’의 메가폰은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라이드 어롱’의 팀 스토리 감독이 잡는다. 샌드라 블럭 주연의 ‘더 히트’를 만든 처닌 엔터테인먼트의 피터 처닌이 제작자로 나서며 배우는 캐스팅 중이다.

참고로 할리우드의 김정은을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가 김정은을 암살하는 소재의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올해 10월 개봉 예정으로 영화에서 김정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토크쇼의 프로듀서로, 제임스 프랭코는 토크쇼 사회자로 등장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할리우드 리포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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