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택시’에 출연하는 허지웅
tvN ‘택시’에 출연하는 허지웅
tvN ‘택시’에 출연하는 허지웅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택시’에 오른다.

13일 저녁 7시50분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출연해 원조 입담꾼 김구라와 솔직한 토크를 선보인다.

좀처럼 집에 사람을 들이지 않는 허지웅은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집에 남을 잘 안 들이는 이유”를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 허지웅은 “결벽증이 심하다. 병적이다. 청소는 매일 하고 일주일에 한번 벽과 천장도 청소한다”며 “또 하나의 이유는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피규어를 모으는데 누가 망가뜨릴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경험, ‘무성욕자’ 발언에 대한 진심, 연애경험, 결혼에서 이혼에 이르기까지 그와 관련된 수많은 키워드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허지웅은 “있다. 훌륭한 분이었는데 성격이 안 맞아서 잘 안됐다”고 고백했다. 또 “몇 명이나 사귀어봤냐?”는 질문에 허지웅은 “방송에서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 할 만큼 해봤다.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5명”이라고 대답하자, 홍은희는 “30명?”, 김구라는 “(좋아했던 여자의) 6배수냐?”라며 두 MC가 몰아치며 허지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허지웅도 혀를 내두르는 ‘다변가’ 김태훈도 함께 ‘택시’에 올랐다. 김태훈은 최근 자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에 대해 “제가 쓴 글에 대한 악플은 괜찮은데 생긴 것으로 악플이 이어진다”며 말문을 열며, 위트 있는 토크를 이어갔다. 방송은 13일 저녁 7시 50분.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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