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SBS ‘힐링캠프’
SBS ‘힐링캠프’

개그맨 김병만이 MC에는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해 앞으로의 꿈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병만은 “제가 잘 할수 있는 걸 제가 즐거운 걸 하고 싶다”며 “그런데 토크쇼 MC는 전혀 즐겁지 않다”고 솔직한 발언을 했다. 이어 “고생하고 힘든게 오히려 저는 즐겁다”며 “‘시청자들이 김병만에게 기대하는 것은 뭘까’라는 생각으로 선배들의 깊은 가르침 속에서 김병만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또 김병만은 ‘김병만표 예능’에 대해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 같은 코미디를 내가 해보고 싶다”라며 “동양인이 슬랩스틱 코미디를 했을 때 유럽에도 통할 수 있을까 해보고 싶다. 지금껏 배운 것을 코미디에 응용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무성영화, 단편, 저예산으로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개구쟁이였던 어린시절 비화와 개그맨이 되려고 했던 사연 등을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글.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 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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