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 게임
엔더스 게임
인류 최후의 우주전쟁을 그린 영화 ‘엔더스 게임’이 12월 24일 국내 개봉된다.

‘엔더스 게임’은 외계 종족 포믹의 침공 이후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엔더가 벌이는 사상 최대의 우주 전쟁을 그린 작품.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엔더의 게임’을 영화로 옮겼다. ‘엑스맨 탄생:울버린’ 등을 연출한 개빈 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휴고’에 출연한 아사 버터필드가 엔더 위긴 역을 맡았다. 또 해리슨 포드, 벤 킹슬리 등 명배우들이 힘을 더했다.

영화 수입사 측은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와 상상 이상의 비주얼로 구현한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연말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1월 1일 북미 개봉된 ‘엔더스 게임’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점은 할리우드 최고의 시각효과팀이 완성시킨 영상미에 있다.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등을 탄생시킨 시각효과팀 디지털 도메인사가 시나리오 단계부터 함께 프로덕션 디자인을 진행할 정도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 우주 함대 내부와 전투복의 디테일은 물론 거대한 우주 전쟁 장면까지 정교하고 화려한 영상을 만들어 냈다.

최근에는 LG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의 TV 광고에 영화의 본편 영상이 삽입됐다. 광고 속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무중력 훈련 장면’, ‘우주 전쟁 장면’ 등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보여진다. ’화질’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스마트폰 광고에서 ‘엔더스 게임’을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의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고 영화사 측은 설명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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