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심사위원석에 앉은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왼쪽부터)
‘K팝스타3′ 심사위원석에 앉은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왼쪽부터)
‘K팝스타3′ 심사위원석에 앉은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왼쪽부터)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제작진은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심사 키워드 NO.3를 공개했다.

‘K팝스타3′은 본선 1라운드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본선 2라운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각자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심사기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양현석은 ‘스타성’을 심사기준으로 꼽았다. 그는“재능 있는 친구들은 정말 많다. 그 재능에는 기술적인 재능도 있겠고, 타고난 ‘스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 그 자체를 재능으로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며 “기술은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을 수 있다. 그러나 타고난 그 느낌은 만들어 낼 수 없다. 짧은 시간 무대 위에서 희로애락이 담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타성’있는 친구를 눈여겨보겠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심사 키워드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차세대 스타’를 들었다. “우리가 찾는 인재는 ‘차세대 스타’다. 과거의 모습도, 현재 기성 가수의 모습도 모두 뛰어 넘어야 한다”며 “하얀 도화지 같이 때 묻지 않고 안 좋은 습관들이 아직 몸에 배어 있지 않은,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실함과 겸손한 마음으로 악착같이 배우려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그 점을 놓치면 결코 좋은 가수도, 차세대 K팝 스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뮤지션’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대형 기획사를 대표하는 양현석-박진영 심사위원과 내가 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은. 장르의 다양성이 아닐까 싶다”며 “조금은 색다르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래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매력 있는 뮤지션을 뽑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확고한 심사기준을 전했다.

제작진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심사 코드를 듣게 되면 어떤 참가자들이 ‘K팝스타3′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선 2라운드까지만 왔을 뿐인데도 세 심사위원의 심사기준에 들어맞는 ‘괴물 참가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K팝스타3′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24일 오후 4시55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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