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
배우 백윤식
배우 백윤식

배우 백윤식(66)이 30세 연하의 지상파 방송국 K모 기자(36)과 목하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열애 사실만큼 큰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바로 이들의 나이차. 30년 나이차를 극복한 이들 커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연예계에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다.

연예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나이차를 극복한 이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유퉁이다. 유퉁은 33세 연하의 몽골여인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모보다 세 살 어리다고 밝혀 이목을 끈 배우 이한위도 아내와 19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케이스다.

1세대 아이돌들의 기세도 대단하다.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한 시대를 풍미했었던 이주노는 23세 연하 박미리 씨와 결혼했다. 같은 팀의 서태지는 16세 연하인 배우 이은성과, 양현석은 12세 나이차의 가수 이은주와 결혼했다. 전 H.O.T의 멤버 토니안은 최근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와 16세의 나이차에도 당당히 열애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도 나이 차이가 큰 경우가 눈길을 끈다. 15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소유진 부부, 12세 나이차를 넘어선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 11세 나이차의 박희순 박예진 커플이 뒤를 이엇다.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트렌드, ‘연상녀 연하남’ 커플도 빼놓을 수 없다. 얼마 전 백년가약을 맺은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9세 나이차를, 한혜진 기성용 부부는 8세 나이차를 자랑한다. 얼마 전 KBS2 ‘루비반지’의 시청률 공약으로 결혼을 내건 김가연 임요환 커플도 8세 나이차다.

이러한 나이차를 극복한 사례는 외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더 스케일이 크다. 최근 이혼 소송 중에 있는 영화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내 다이나 루이즈 이스트우드와 무려 44세의 나이차를 자랑한다. 우디 앨런은 아내 순이 프래빈와 35세의 나이차를, 여배우 메간 폭스와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13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국내에는 영화 ‘트랜스포터’로 유명한 제이슨 스타뎀도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19세의 나이차에도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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