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 뉴스’
SBS ’8 뉴스’
SBS ’8 뉴스’

SBS가 ’8시 뉴스’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방송한 데 이어 SBS 관계자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SBS는 지난 21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일간베스트 관련’이라는 제목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SBS는 “‘촬영저장소 SBS 내부 인증 가다’라는 사진과 관련해 이는 SBS CNBC 부조(부조정실, 방송국 스튜디오에 부속되는 조정실)인 것은 분명하나, SBS 직원이 찍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부조는 직원만 출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견학인과 방문객들이 오고 가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간베스트 게시판에는 ‘SBS 사원’이라고 밝힌 한 회원이 SBS 내부 사진과 함께 SBS 사내 시스템에 게재된 문건인 ‘심의 사항 보고’를 올린 바 있다. 이에 최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가 전파를 탄 데는 SBS 내 일베 회원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SBS는 “‘SBS 심의사항 보고’라는 문건이 외부에 유출된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출자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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