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배우 한소희가 한 살 어린 나이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모친의 사기 행각으로 인해 제 때 학업을 잇지 못했던 것이 배경이었다. 1년 늦은 숫자 속에 살아온 한소희가 이제야 제 시간을 찾은 것이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불륜녀 여다경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는 4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적지 않은 논란을 몰고 다녔다. 배우 류준열과 열애 과정에서 파생된 논란을 비롯해 브랜드 행사장 태도 논란, 프랑스 대학 합격 여부 논란 등이 있었다. 그중 모친과 관련된 빚투로 알려진 가정사는 세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한소희가 유년시절부터 부모님의 안정적인 보살핌 없이 할머니의 손에 자랐고, 성인이 된 이후 생계를 위해 패션 모델을 시작했다가 연예계 발을 들였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모친 탓에 부침이 많았을 안타까운 가정사를 알게 되니, 우리가 피상적으로 판단한 것 이상으로 한소희에게는 고난이 많았을 듯 하다.그래서인지 한소희의 얼굴에서는 다채로운 감정이 느껴진다. 웃음과 눈물이 깊고, 감정을 꾹꾹 참았다가 폭발할 듯 터트린다. 연기 전공자도 아닌 한소희가 짧은 시간 안에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아이러니하게도 결코 평탄하지 않았던 성장 과정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업계에선 말한다.개인적으로 한소희는 유독 양가 감정이 많이 드는 배우다. 작품 속 캐릭터로서는 꽤 든든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가수 장윤정은 최근 자신의 콘서트 티켓 부진 논란이 일자 "내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탓"이라면서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았다. 그러면서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시적 관점에서 트로트 시장의 건재함은 지키고자 했다. 트로트계와 후배들을 위한 배려가 엿보이는 발언이지만, 최근 트로트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장윤정의 말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가 시발이 된 트로트 광풍은 최근 몇년 간 가요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2년 전만 해도 가요계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가수 임영웅으로 요약됐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트로트가 대중성을 갖게 되고, 소비층이 넓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점을 찍은 트로트 열풍은 꾸준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달아오른 속도 만큼 빠르게 식어버린 모양새다. 트로트 새 얼굴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지 못한데다 절대 강자에 대한 쏠림 현상이 그 이유로 꼽힌다. 트로트 광풍의 주역이었던 '미스트롯'은 시즌3, '미스터트롯'은 시즌2까지 방영됐는데, 이중 팬덤을 구축하며 자리매김한 가수는 '미스트롯1'의 송가인과 임영웅을 비롯한 '미스터트롯1' 톱7 정도에 불과하다. 분석하면 남녀 모두 첫 시즌에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셈이다. 이후에도 우승자를 비롯해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우스갯소리로 '유낳괴'라는 말이 있다. '유튜브가 낳은 괴물'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같은 맥락에서 최근 방송인 박지윤을 두고 '공낳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이혼과 상간 소송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SNS 마켓을 통한 공구에 혈안인 듯 싶다. 박지윤과 방송인 최동석의 쌍방 상간 소송이 알려진 것은 지난 2일.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방송인 부부가 서로를 상간남, 상간녀로 지목하며 소송에 나선 것은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였다. 게다가 이들 사이에는 중학생 딸과 초등학교 고학년 아들이 있어, 많은 안타까움과 우려를 샀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지윤는 연일 마켓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총 8개의 마켓 홍보 게시글을 올리며, SNS를 공구 콘텐츠로 도배했다. 이를 두고 여러 시각과 해석이 나온다. 먼저, SNS 운영 목적과 방식은 자유고, 박지윤이 소송 중인 것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박지윤은 그 동안 SNS를 대부분 상업적인 목적으로 활용해 왔고, 통상 SNS 마켓은 업로드 일정이 사전에 약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박지윤 입장에서는 업체와 소비자 사이 약속을 지키는 행위일 수 있다. 업로드 약속을 어길 경우 계약 위반이 되는 문제기 때문에 이를 마냥 비난할 수는 없다. 다만, 박지윤의 한 사람의 방송인으로 바라봤을 때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다. 대중 앞에 서며 소통하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최동석(45)이 서로를 상간남, 상간녀로 지목하며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양 측 모두 불륜 사실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하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것 같았던 두 사람의 흙탕물 싸움은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며 피로감을 주고 있다. 다만, 이혼을 앞둔 이들 부부의 자기 주장과 대중의 피로감보다 더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두 사람 슬하 자녀들의 마음이다. 지난 2009년 결혼한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10년 딸 다인 양, 2014년 아들 이안 군을 얻었다. 첫째는 벌써 14세로 중학생 사춘기일 나이고, 둘째 역시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두 아이 모두 알 거 다 아는 나이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고 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 잘 알려진 탓에 두 사람의 이혼이 공론화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막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혼 사실이 알려진 것과 두 사람의 싸움이 생중계 되는 것은 아주 다른 문제다. 이혼 사실이 공개되더라도 그 과정만큼은 철저하게 대외비로 진행되어야 맞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급기야 박지윤과 최동석은 건너지 말아야 할 강마저 끝내 건너버렸다. 서로에게 상간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물론 소송 제기야 자유 의사에 따라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아이들을 위해 참았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했다. 이혼과 소송 모두 자신의 목적과 의지에 따라 결정했으면서 아이들을 언급하고 끌어들이는 것은 너무도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내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약 5만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할 인기와 영향력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꿈의 무대' 입성이 일부 축구팬들의 눈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다름 아닌 잔디 때문이다. 가수 아이유는 오는 21~22일 양일에 걸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아이유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을 연다. 이는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으로, 아이유가 K팝 시장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른바 '상암벌'로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가수 서태지, 그룹 빅뱅, 지드래곤, 그룹 세븐틴, 가수 임영웅 등이 콘서트를 열며 위용을 뽐낸 곳이다. 남성에 비해 팬덤 확장이 쉽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아이유의 상암벌 입성을 여러 모로 의미가 크다. 다만, 아이유의 '상암벌' 입성을 앞두고 불똥이 튀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가 공연 탓으로 번진 것. 축구 선수 손흥민은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A매치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하며 파장이 일었고, 축구 팬들은 '아이유의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애초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스포츠 경기만을 위한 목적의 공간이 아닐 뿐더러 아이유의 콘서트는 이미 수 개월 전 경기장 측의 대관 허락 하에 이뤄졌단 것이다. 게다가 대관 주체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말이 있다. 잘못하고 피해 준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한다는 뜻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를 맹목적으로 감싸는 일부 아미들이 딱 이 꼴이다. 슈가는 음주운전을 했다. 음주운전은 잠정적 살인과도 같다. 그게 킥보드냐 스쿠터냐는 상관 없다. 어떤 차종이었는지를 막론하고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큰 책임을 가져야 하는 행위다. 게다가 당시 슈가의 음주 측정 수치는 무려 0.227%다. 그의 변명대로 맥주 한 잔 먹어서는 나올 수 없는 숫자다. 잘못했으면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방탄소년단으로서 거대한 사랑을 받고 막대한 부를 축적한 슈가라면 비판 역시 비례하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슈가가 한낱 스쿠터 음주운전에 왜 이렇게 큰 질타를 받아야 하냐는 질문은 어불성설이다. '킥보드 음주운전' 사과에만 그친 슈가는 다시 한번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하며, 경찰이 공개 소환해 포토라인에 서야 한다면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일부 아미들은 사이버 불링(인터넷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행위; 주로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말로 가하는 린치를 뜻함)을 주도하며 꼴불견 행태를 일삼고 있다. 아미를 자칭하는 슈가의 일부 팬들은 슈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찾아 이메일이나 SNS 등을 악플로 도배시켜 마비되게 만들고 있다. 심각한 사이버 범죄다. 적지 않은 기자들, 평론가들이 슈가의 음주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화려한 만큼 치열한 연예계에서 무엇보다 잘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정신 건강이다. 특히, K팝 스타의 꿈을 꾸며 어린 나이부터 교실 대신 연습실에서 서바이벌의 시간을 보내온 아이돌의 경우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솔로 가수 뱀뱀이 지난 24일 밤 심상치 않은 메시지를 게재, 국내외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냥 잠들어서 깨어나고 싶지 않아. 끝내 쉴 수 있게"라는 메시지를 남겼던 뱀뱀은 우려가 쏟아지자 "스트레스가 심했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가끔 예민해지고 감정이 격했다.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뱀뱀은 내달 솔로 컴백을 예고한 상황. 이번 일은 새 앨범을 포함한 컴백 무대에 부담이 컸던 것으로 해석하며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심스럽지만, 뱀뱀의 경우는 최악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우울감이나 힘든 심경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사인이라고 한다. 큰 문제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우울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겉으로 발현되지 못하고 안으로 쌓이게 되면 최악으로 치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아이돌들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삶을 등졌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된 가요계는 재발 방지에 나섰다. 최근 많은 소속사들은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관리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케어는 상담 시스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연예인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미덕을 꼽자면 '꾸준함'이다. 제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대중을 만나지 않는다면 대중의 관심에서 금세 사라지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추억 속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스타를 만나기 원한다. 그런 시각에서 봤을 때 가수 겸 방송인 성시경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고 영리하고 효과적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2000년 데뷔해 벌써 데뷔 25년차를 맞이한 성시경은 유튜브에 푹 빠져 자신만의 콘텐츠를 내놓은지 꽤 됐다. 그 결과 구독자 192만명을 사로잡으며 200만 유튜버를 목전에 뒀으니 그 영향력과 재능은 두말 할 필요 없을 것 같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은 여러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은 하나의 유튜브 채널에서 하나의 주제를 다루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비슷한 장르로 여러 부분을 쪼개는 경우가 많은데 성시경은 무려 요리, 토크, 음악 등 크게 3개 분야로 콘텐츠가 나눠진다. 가장 큰 비중은 요리라고 볼 수 있다. 요리와 미식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난 성시경은 자신의 레시피를 담은 '성시경 레시피', 자신만의 맛집을 소개하는 '성시경의 먹을텐데'로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토크 부문에서는 '성시경의 만날텐데'가 있는데, 일상 공유나 홍보가 필요한 연예인들이 출연해 성시경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다. 성시경은 이 코너에서도 거의 대부분 직접 요리해 게스트를 대접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조사 중인 가수 김호중(33) 관련 논란이 3주째 접어들었다. 지난 2주 동안 연예계는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름 아닌 김호중과 그 소속사 관계자들의 거짓말이다. 범죄 은폐를 위해 시작된 거짓말은 이번 사건을 더욱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조금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연예계에서는 범죄 여부보다 진정성과 신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소통한다는 특징 때문에 그렇다. 사람들은 진짜가 아닌 가짜를 싫어한다. 거짓과 가짜는 '대중 기만'의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따지고 보면 과거 범죄를 저지르고도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나아가 죄도 지을 수 있다. 사람은 완전무결하지 않다. 때문에 범죄 이슈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다. 범죄 이력이 있지만 복귀해 활동하는 연예인의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대중 앞에 고개 숙여 진정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김호중은 여러 번의 기회를 날렸다. 지난 9일 사건 직후부터 뺑소니 사실이 알려진 후, 음주 사실을 고백할 당시, 경찰 출석 조사 전후 등 그의 의지가 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충분히 사과할 수 있었다. 기회를 날린 것도 모자라 점입가경이었다. 김호중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지 않고, 강행했다.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무대에 올라 노래했고, '죄송하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극한 대립 속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이 딱 그 격이다. 뉴진스는 민 대표와 관련된 이슈로 주목받으며 향후 행보가 불안하고, 아일릿은 '카피캣'이라는 오명 속에 멤버들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뉴진스는 불안하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와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 중인 탓이다. 나아가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고, 대표로서 문제되는 경영을 했다며 해임 계획을 갖고 있다. 민대표가 해임되면 당연한 수순으로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바뀌게 된다. 민 대표는 뉴진스 데뷔 이래 관련된 음악, 뮤직비디오, 스타일링 등 전체적인 콘셉트에 직접 관여하며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민 대표의 해임은 뉴진스로서는 거대한 변화다.일각에서는 뉴진스가 하이브에 반기를 든 민 대표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 대표가 해임될 경우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앞서, 뉴진스는 민 대표가 하이브에 대해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민 대표를 지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뉴진스의 부모님들 역시 민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가 하이브에 대해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걸게 되면 승소 여부와는 관계 없이 뉴진스라는 팀 자체로서는 중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소송
가수 김호중(33)이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오는 24일 예정된 구속 심사의 결과와 상관 없이 이번 김호중 사태는 희대의 대중 기만 선례로 등극할 전망이다. 김호중은 자신의 범죄 음폐를 위한 계속된 거짓말과 조직적 엄폐, 진정성 없는 억지 반성부터 법과 공권력 무시 행태까지 종합적으로 자행하며 대중과 사회를 기만했다. 자신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팬들을 이용하고 당연한 것인양 오만하게 굴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문제의 음주 뺑소니를 치고 나서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핵심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인멸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해당 사고 후 아무렇지 않게 길거리를 걸으며 통화했다. 이후 서울 외곽의 한 호텔로 향했고, 맥주를 사기도 했다. 음주운전 뺑소니를 친 직후의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는 태연한 모습이었다. 같은 시간, 김호중의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에 자수했지만, 허술한 진술과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경찰은 속지 않았다. 김호중의 범죄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지만, 김호중은 반성은 커녕, 거짓말로 상황을 무마하기에 바빴다. 보란듯이 큰소리 치며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쳤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대처였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는 '김호중은 절대 음주를 하지 않았고 공황장애로 인해 사고 뒤처리를 하지 못했으며, 대리 자수를 사주한 것은 자신'이라고 거짓으로 해명했다. 증거 역시 매니저가 자의에 의해 파손시킨 것이라고 했다. 김호중은 침묵했다. 소속사의 거짓 해명을 사실상 용인한 것이다. 되려 사주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건 이후 내내 침묵하며 혐의를 부인하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가수 김호중(33)이 표리부동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도 이 정도로 팬과 대중을 기만한 연예인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김호중은 겉으로는 팬들을 걱정하고, 공연 약속을 책임지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한다고 했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훤하게 보인다. 처음에는 이런 모습에 화가 났지만, 이제는 그가 너무도 똑똑하지 못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김호중은 지난 11일 고양 콘서트를 마친 뒤 팬카페를 통해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흐르는 시간이었다. 함께하는 이 행복이 너무 크고 소중하다"며 "남은 주말 잘 보내고 안전하게 귀가하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당시만 해도 팬들을 향한 김호중의 자상한 메시지로 보였지만, 이는 결국 팬을 향한 기만이었다. 김호중은 불과 이틀 전인 지난 9일 문제의 음주 뺑소니를 치고 나서 '안전 귀가'를 운운한 것이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김호중은 신호 대기 중이던 멀쩡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했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고 뻔뻔하게 '안전하게 귀가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만회할 기회는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고 약 5일 뒤인 지난 14일 김호중의 범죄 사실이 알려졌고, 뺑소니 및 음주운전를 비롯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호중이 아닌 소속사가 대신 입을 열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는 '김호중은 절대 음주를 하지 않았고 공황장애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하이브 감사팀이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하고 심각한 협박을 하는 등 감사의 권한을 남용해 우리 구성원의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했다."또 물타기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재차 하이브의 감사 방식을 문제 삼으며 여론 몰이에 나선 모양새다. 민 대표 측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이 하이브 감사팀의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적인 감사로 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팀장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과 개인 핸드폰을 요구했다"며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하는 등 감사의 권한을 남용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했다"고 적었다. 하이브의 감사 목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방식만을 꼬집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번 감사의 핵심은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이 광고주로부터 따로 스타일링 비용을 지급받은 바 있는지와 그것이 법적으로나 회사 내규에 저촉되는지 여부다. 그리고 해당 사실을 민 대표가 알고도 묵인했는지가 관건이다. 이는 경영자로서 민 대표의 법적 책임 및 소양과도 직결된다. 먼저 해당 팀장이 회사에서 지급받은 급여 외 광고주로부터 별도로 스타일링 비용을 지금받은 사실은 해당 팀장과 어도어, 하이브의 감사 결과가 일치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자신을 그룹 뉴진스의 엄마라고 칭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자본주의 원리를 모르는 것 같다. "뉴진스를 내가 낳았다"는 민 대표는 산고를 느껴 출산한 기분이라고 했지만, 이는 자본주의적 관점을 무시한 '자의식 과잉'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한 생명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 엄마의 큰 수고와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엄마 혼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 하면 결코 아니다. 아빠와 엄마가 모두 있어야 생명이 탄생한다. 민 대표의 주장대로 그녀가 '뉴진스 엄마'라고 한다면, '뉴진스 아빠'는 하이브다. 하이브는 161억을 들여 어도어를 설립했고, 큰 대가를 지불해 쏘스뮤직 연습생이었던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보냈다. 이밖에 뉴진스의 데뷔를 위해 여러 자본과 시스템을 동원해 서포트했다. 뉴진스는 아빠의 재력과 엄마의 기획력이 합쳐져 나온 그룹이다. 아빠와 엄마의 두 가지 조건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뉴진스는 분명 없었다. 백번 양보해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만들었다는 것에 동의하더라도, 하이브가 자본으로 깔아준 판 위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남돈내만'(남의 돈으로 내가 만들었다)이다. 민 대표는 자신의 업적을 주장하기에 앞서 하이브의 자본력 및 서포트 역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뉴진스에 대한 전적인 소유권을 주장하려면 처음부터 자신의 자본을 바탕으로 회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갈택이어(竭澤而漁)라는 말이 있다. 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당장 눈 앞의 욕심 때문에 장래를 보지 못하는 것을 일컫는다. 라이브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놓고 할 수 있는 말이다. 르세라핌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섰다 뭇매를 맞고 있다.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라이브 가창력 탓이다. 르세라핌은 약 40분에 걸쳐 퍼포먼스와 함께 약 10곡의 라이브 가창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기량이 수준 미달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르세라핌의 일부 코첼라 무대 영상을 보면 다소 듣기 어려운 라이브가 포착된다. 아슬아슬한 음정 불안에 음이탈 등을 여러 차례 들을 수 있다. 이에 많은 K팝 팬들과 네티즌들은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에 혹평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아쉽다.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불리는 코첼라는 세계 음악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인데, K팝 대표로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것은 분명 아쉬움이다. 세계 음악팬 앞에서 K팝 수준을 떨어트린 셈이니 팬들의 지적도 상당 부분 수용해야 한다. 게다가 코첼라를 꿈의 무대로 꼽았던 르세라핌인데, 준비가 완벽히 되지 않은 채 무대에 올랐다는 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다만, 르세라핌이 10곡 40분의 모든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