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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한 모친 "이태원 참사, 예견됐어…정부는 왜 대비하지 못했나"

    이지한 모친 "이태원 참사, 예견됐어…정부는 왜 대비하지 못했나"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지 1년. 이지한의 모친이 적은 편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지한의 모친은 29일 "세상 그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 엄마야. 오늘이 너를 못 본지 1년이 되는 날이라고 하네. 난 지금도 엊그제 널 본 것처럼 네 얼굴이 또렷한데 말이야. 두 달 전 네 생일에도 네가 오질 않았는데 못 본지 1년이 되었다는 오늘까지도 너는 여전히 우리 옆에 없구나"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아무리 기억을 해내려 해도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라며 "이태원 그 길 위에서 숨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라고 고백했다. 또 "너를 구하러 엄마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그날 엄마라도 달려갔더라면 네가 그 차갑고 추운 길 위에서 구조도 못 받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진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명도 죽지 않게 할 수 있었건만 도대체 왜! 정부는 예견된 참사에 대비하지 않았는지 매일 눈을 감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고 분노는 너를 못 본 날 수만큼 나날이 커져간다"며 "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故 이지한 모친, 경찰 대응 지적 "병원 돌다 시체로 와"

    [종합] 故 이지한 모친, 경찰 대응 지적 "병원 돌다 시체로 와"

    이태원 참사로 숨진 배우 고(故) 이지한의 어머니가 비통함을 드러냈다.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운영되는 이태원 참사 현장 유실물 센터 현장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지한의 모친도 현장을 찾았다.이지한의 모친은 취재진 앞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아들이 112에 전화했으면 수백 명의 경찰이 동원됐겠죠. 일반 사람들이 전화한다고 112가 무시해”라고 울분을 토하며 경찰의 대응을 지적했다.이어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시체로 왔다. 그래서 내가 인공호흡을 했는데 안 일어났다. (우리 아들) 너무 예쁘다. 내 보물이다“라고 비통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1998년생인 이지한은 2017년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배우로 전향한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했다.이지한은 사망 전 내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꼭두의 계절' 두 주연 김정현, 임수향 및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10월 31일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임수향은 1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지한아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지내야 해.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라는 말로 먹먹함을 더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김병만 모친상, 갯벌서 조개 잡다 밀물에 고립돼 숨져

    김병만 모친상, 갯벌서 조개 잡다 밀물에 고립돼 숨져

    개그맨 김병만의 70대 모친 A씨가 전북 부안의 한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로 숨졌다.4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경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좌측 암초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A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은 당시 바위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1명인 A씨는 찾지 못했다. 수색 끝에 표류 중인 A씨를 추가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썰물로 갯벌이 드러난 하섬 일대 갯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갯벌에서 4시간여 동안 조개 채취 등을 하다 밀물인 점을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바닷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해경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비보를 접한 김병만은 익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며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비보를 접한 김병만은 다급히 고향인 완주 인근 익산시 한 장례식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달인’이라는 코너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으로 활약하며 2013년과 2015년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거 방송에서 몸이 아픈 어머니를 언급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 [종합] '얼짱시대' 故 이치훈 모친, 아들 곁으로…애도 속 영면

    [종합] '얼짱시대' 故 이치훈 모친, 아들 곁으로…애도 속 영면

    고(故) 이치훈의 모친이 영면에 들었다.지난 29일 이치훈의 SNS 계정에는 "10월 29일 오후 2시 햇살 좋은 날, 치훈이 형을 만나러 가는 길 잘 모셔다드렸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자의 종교 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만 남았다"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치훈과 모친의 영정사진이 나란히 놓여있다. 이에 이치훈 측은 "아들과 엄마가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 달라"라고 알렸다.최근 이치훈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아들이 사망한 지 약 1년 반 만에 별세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5일 이치훈의 SNS 계정에는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라며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났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의 메시지가 올라왔다.당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 틀렸길 바랍니다",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하세요", "이제 울지 말고 편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잘 지내시길 바라요",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INSIDE'를 비롯해 코미디TV '얼짱시대',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급성

  • [종합] '얼짱시대' 故 이치훈, 모친 별세 '충격'

    [종합] '얼짱시대' 故 이치훈, 모친 별세 '충격'

    고(故) 이치훈의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지난 25일 이치훈의 SNS 계정에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지인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치훈 모친의 별세 소식과 함께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이라며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났다.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이라며 "마음 다해 기도해 달라. 생전에 이치훈 형 어머니께서 아들을 만나러 가게 되면 꼭 올려달라는 글귀를 올린다. 각자의 종교 안에서 마음 다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 틀렸길 바랍니다",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하세요", "이제 울지 말고 편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잘 지내시길 바라요",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치훈은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INSIDE'를 비롯해 코미디TV '얼짱시대',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급성 패혈증에 의해 사망했다. 당시 32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다.이치훈의 모친은 지난 3월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유산 2000만 원을 기부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당시 정은영 씨는 "아들은

  • [속보] 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속보] 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개그우먼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김혜수 소속사 "모친 13억 채무 불이행? 확인중"

    김혜수 소속사 "모친 13억 채무 불이행? 확인중"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혜수./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혜수의 모친이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확인중이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오전 텐아시아에 “김혜수 씨 모친 빚투 의혹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현재 확인중이다. 확인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의 모친이 개인 사...

  • '연예가 X파일', 장윤정 모친 경기도로 이사 간 내막 공개

    '연예가 X파일', 장윤정 모친 경기도로 이사 간 내막 공개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연예가 X파일’에서 가수 장윤정 모친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19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예가 X파일’에서는 머물 곳이 없어 사찰을 떠돈다는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최근 경기도로 이사 갔다는 정황을 공개한다. 육 씨가 아들 며느리 손주와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만난 주민은 “육흥복 씨가 장윤정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것을 보았다”며 “딸을 찾아 헤매는 ...

  • 장윤정 측, "어머니 뜻 진심이라 믿고 싶어...자연스레 해결됐으면"

    장윤정 측, "어머니 뜻 진심이라 믿고 싶어...자연스레 해결됐으면"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가수 장윤정 모친이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심경고백을 한 가운데, 장윤정 측이 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텐아시아에 “어머니의 고백은 장윤정 씨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머니의 입장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관계자는 “아직 두 분이 원만한 관계로 회복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 측도 두 분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