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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지진희 "연기도 셀카도,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야죠"

    [TEN인터뷰] 지진희 "연기도 셀카도,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야죠"

    "배우는 선택받아야 하는 사람, 선택받기 위해 끊임없이 관리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끊임없이 고민하죠. 이 시장에서 팔려야 하는 상품이니까요. 저는 뭐 하나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아직까지도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배워나가고 있습니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 출연한 배우 지진희(51)의 말이다. '언더커버'를 통해 강렬한 액션부터 가족을 향한 절절한 가족애까지 보여주며 열연한 그는 끝없는 연기 호평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지난 14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난 지진희의 얼굴에는 데뷔 23년 차 배우다운 여유로움과 사람을 대하는 따스함이 묻어있었다. 그는 늘 그렇듯 작품에 대한 시원섭섭함과 아쉬움을 느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언더커버'는 동명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았다. "원작은 보지 말라고 해서 안 봤다. 다행히다 싶었다. 그걸 언제 다 보고 있겠냐"며 너스레를 떨던 지진희는 액션 장면에 대해선 대역 배우 없이 95%를 본인이 소화했음에도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휘어진 엄지 손가락과 닫히지 않는 새끼 손가락 등은 그가 액션 장면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짐작케 했다. "한정현은 20년 전에 안기부 요원이었고, 저는 회사를 그만 둔 20년 후의 한정현을 연기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무술 장면이나 복근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

  • '언더커버' 지진희 "묵언수행 3개월, 육감 좋아지더라" [인터뷰③]

    '언더커버' 지진희 "묵언수행 3개월, 육감 좋아지더라" [인터뷰③]

    배우 지진희가 묵언수행을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닌희는 지난 14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나 지난 12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지진희는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았다.  올해로 데뷔 23년차를 맞은 지진희. 그 동안 번아웃이나 슬럼프는 없었냐고 묻자 지진희는 “있다. 없을 수가 없다”며 “그런데 나는 고민을 오래하지 않는다. 선택도 빠르다. 살다보니 오랜 고민은 필요가 없더라. 크게 보면 그날 그날의 고민은 작은 것에 불과하다. 심플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직감을 믿는다. 20대 시절에 묵언수행을 3개월 동안 한 적이 있었다. 말을 안하니까 육감이 좋아지더라. 말을 하지 않으니까 다른 신경이 발달하는 기분이었다. 물론 답답함도 느꼈지만 다른 느낌을 얻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 회상했다.  묵언수행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왜 전쟁이 일어날까 생각을 해봤다. 내가 내린 결론은 ‘말’ 이었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오해를 사고, 잘못 이해하다 보니 싸움이 나는거다. 그래서 묵언수행을 했다.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지진희의 차기작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더 로드 : 1의 비극’이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추악한 욕망과 비밀, 그리고 죄의식과 구원에

  •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와 인공호흡, 아들이 엄마한테 이른다더라" [인터뷰②]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와 인공호흡, 아들이 엄마한테 이른다더라" [인터뷰②]

    배우 지진희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닌희는 지난 14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나 지난 12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지진희는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았다.  극중 한정현은 가족에게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빠다. 실제 지진희 씨는 어떠한 남편이자 아빠일까. 싱크로율을 묻자 지진희는 “집에서 밥은 안한다. 숨기는 것도 없다. 그러나 가장이라는 마음가짐은 같다”며 “혼자일 때와 가장일 때의 마음가짐은 전혀 다르다. 내가 아무 것도 없어도 자식에게 다 주고 싶은 마음이다. 배우 일을 하는 것도 가족을 위한거다. 가족이 없었으면 이렇게 일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부족한 아빠다. 일하느라 주말도 없고 쉬는 날도 없으니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일정한 시간이 된다면 주말에 놀러 가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 애들도 불만이더라.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냐. 이렇게 살아야지”라며 웃었다. 아이들과 드라마를 같이 보냐고 묻자 지진희는 “둘째가 관심이 많다. 나에게 ‘저건 인공호흡이야, 뽀뽀야?’라고 묻더라. 내가 ‘저건 인공호흡이지 뽀뽀가 아니다’라고 했더니 뽀뽀라고 엄마한테 이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언더커버' 마지막회에서는 숨이 멎은 한정현에게 최연수(김현주 분)가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이 있다.  지진희는 가

  • '언더커버' 지진희 "촬영 중 부상, 새끼 손가락 안 닫혀" [인터뷰①]

    '언더커버' 지진희 "촬영 중 부상, 새끼 손가락 안 닫혀" [인터뷰①]

    배우 지진희가 액션신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닌희는 지난 14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나 지난 12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지진희는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았다.  이날 지진희는 “늘 그렇지만 시원섭섭하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특히 액션이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대역 배우를 거의 쓰지 않고 액션 장면의 95%를 본인이 소화했다는 지진희. 그는 “봉고차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손을 휘두르다 봉고차 문에 새끼손가락이 찍혔다. 제대로 치료를 못해서 지금 새끼 손가락이 안 닫힌다. 엄지도 휘었다”고 밝혔다.  액션 준비 과정을 묻자 지진희는 “한정현이라는 인물은 20년 전에 안기부 요원이었고, 나는 20년 후의 한정현을 연기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무술 장면이나 복근이 보이지는 않았다. 이 나이에 맞는 액션 정도라고 생각해서 실수하지 않고 다치지 않을 정도로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언더커버’ 출연 이유도 액션 때문이었다는 지진희. 그는 “이 나이에 이런 액션을 하는 드라마가 없다.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중년의 남성이 가족을 위해 싸운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며 “가족을 지키는 과정에서 가족들 모르게, 상처받지 않게 하려다보니 조

  • [TEN인터뷰] 경리 "섹시 이미지? 행복했지만 상처, 다양한 매력 보여줄래요"

    [TEN인터뷰] 경리 "섹시 이미지? 행복했지만 상처, 다양한 매력 보여줄래요"

    “정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는데 좋은 선배님, 감독님과 함께해서 영광이었죠. 고윤주 캐릭터를 맡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에서 배우로 발돋움한 경리(박경리)가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경리는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고윤주는 임형락(허준호 분)의 팀원으로, 마약상 검거 작전을 수행하던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인물이다.  경리는 “고윤주는 외적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정체성의 혼란이 있는 인물이다. 이석규(연우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역시 첫 눈에 반한게 아니라 이석규가 자신을 알아봐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기대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 장면을 위해 액션스쿨에 가서 합을 맞춰보는 연습을 많이 했다. 가수로 무대에서 춤추고 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기본적으로 내가 운동신경이 있어서 재밌게 연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 스쿨에서 여러 합을 맞춰 봤지만, 현장에서는 새로운 합을 맞추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죠. 순서를 외우는 건 괜찮았는데, 리허설 때보니 제가 입으로 ‘퍽퍽’ 소리를 내더라고요. 호호. 그래서 촬영 때는 소리 안 낸고 표정 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웃음)” ‘언더커버’는 경리의 첫 오디션 작

  • '언더커버' 한선화 "연우진 선배와 키스신, 웃음 끊이지 않아" [일문일답]

    '언더커버' 한선화 "연우진 선배와 키스신, 웃음 끊이지 않아" [일문일답]

    배우 한선화가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선화는 정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의 청춘 시절로 등장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 짓는 중심점으로서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권변호사의 강직한 모습부터 한정현 역의 청춘 시절을 연기한 연우진과의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몰입감을 더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한선화가 ‘언더커버’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했다.  ◆ 이하 ‘언더커버’ 종영 소감 및 일문일답10. 종영 소감 한마디한선화: 서사 깊은 인물을 연기 할 수 있어서 작품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 겪어보지 못했던 상황과 시대를 연기할 수 있어 스스로 공부도 많이 됐고, 김현주 선배님의 청춘 시절을 맡아 영광이었다. 젊은 연수를 함께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제 마음속에 아주 묵직하게 기억되고 자리 잡을 작품이자 역할이다. 10. 극 중 김현주 배우의 청춘 시절을 연기하며 싱크로율에 대한 호평이 많았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한선화: 청춘 시절을 연기했지만 대본에 쓰여 있던 현재의 연수 분량도 꼼꼼히 살펴보며 젊은 시절의 연수를 퍼즐 맞추듯 따라가 보려고 더 고민하고 노력했다. 10.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현장 에피소드는?한선화: 젊은 정현이었던 연우진 선배와의 촬영은 웃음이 끊이지 않을 만큼 화기애애하고 사소한 부분에도 웃음이 터지느라 촬영

  • '언더커버' 경리 "섹시로 고착된 이미지 넓히고파" [인터뷰②]

    '언더커버' 경리 "섹시로 고착된 이미지 넓히고파" [인터뷰②]

    배우 박경리가 아이돌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힌 소감을 밝혔다. 경리는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 새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그는 나인뮤지스에서 메인보컬과 리드댄서를 맡았고, 비주얼 센터까지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9년 나인뮤지스가 해체하며 새 소속사로 이적,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최근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경리는 “나인뮤지스 멤버로 많은 주목받았을 때 제일 행복 했었던 것 같다. 새 멤버로 들어온 초반에는 두각을 난타낸지 못했는데, 제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사람들도 많이 좋아해줬다. 행복한 시절이었지만 고민스럽기도 했다. 섹시 이미지로 고정되다보니 당시 댓글을 보고 상처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묻자 경리는 “새 소속사로 대표님께서 여러 가지 색깔을 더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연기를 배우게 됐는데, 재미를 많이 느꼈다. 물론 고민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30대에 새로 시작하기란 쉽지 않으니까. 집에 가면서 울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착된 이미지가 있다 보니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서 플러스 된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JTBC ‘언더커버’에서 경리는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고윤주는 임형락(허준호 분)의 팀원으로, 마약상 검거 작전을 수행하던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인물이다.  경리는 “외적으로  나와 잘 어울리는 배역을 줬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지만, 내적으로는 서사가 많은 캐릭터여서 외적인 모

  • '언더커버' 경리 "마약하는 연기, 해본 적 없어 힘들었죠" [인터뷰①]

    '언더커버' 경리 "마약하는 연기, 해본 적 없어 힘들었죠" [인터뷰①]

    배우 박경리가 지난 12일 종영한 JTBC ‘언더커버’를 통해 첫 정극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경리는 “정극 연기는 처음 도전이었는데 좋은 선배님과 감독님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고윤주 역할을 하게 돼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경리는 ‘언더커버’에서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고윤주는 임형락(허준호 분)의 팀원으로, 마약상 검거 작전을 수행하던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인물이다.  경리는 “안기부 요원 이었기 때문에 외적으로는 강한 모습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정체성의 혼란이 있는 인물이다. 이석규(연우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역시 첫 눈에 반한게 아니라 이석규가 자신을 알아봐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기대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장면을 위해 액션 스쿨가서 합을 맞춰보는 연습도 많이 했다. 가수를 했다보니 무대에서 춤추고 했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기본적으로 내가 운동신경이 있어서 재밌게 연습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언더커버’는 경리의 첫 오디션 작품이었다. 그는 첫 오디션에 당당히 캐스팅을 거머쥐었다. 경리는 “첫 오디션 현장이다보니 철저하게 준비해서 갔음에도 많이 떨리더라. 다행히 오디션을 보고 나오는데 잘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감독님께서 제 영상이 많이 찾아보고 어떤 역할이 잘 어울리지 고민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고윤주 캐릭터가 표정이나 눈빛이 중요했던 역할이었고

  • 지진희·김현주, 눈물의 재회…4.5%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눈물의 재회…4.5%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언더커버')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의 지진희와 김현주가 과거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했다.지난 5일 방송된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백철현,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14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4.5%, 수도권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한정현(지진희 분)은 임형락(허준호 분)의 무자비한 공격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이에 최연수(김현주 분)는 임형락을 잡겠다는 결의에 찬 선전포고와 함께 마지막 승부에 돌입했다.한정현을 태운 천우진(김동호 분)의 차는 임형락에게로 향했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을 땐, 어스름한 바다를 등 뒤로 의자에 결박된 상태였다. 임형락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었다. 자신이 완벽하게 설계해온 화수분 사업이 흔들리고 있었고, 한정현은 이 모든 것을 폭로한 장본인이었다. 이윽고 임형락의 손끝에 총성이 울리자 한정현은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다 깊숙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최연수는 드디어 고윤주와 만났다. 앞선 약속 장소에서 김태열(김영대 분) 죽음의 비밀이 담긴 영상은 빼앗겼지만, 최연수는 고윤주가 보낸 사진 속에 있던 남자가 임형락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한편 연락도 없이 사라진 한정현의 행방에 가족들의 걱정은 깊어져 갔다. 최연수는 배구택(이한위 분) 팀장을 통해 한정현의 위치 추적을 부탁했고, 한강 변에서 한정현의 휴대폰을 습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원불명의 익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한정현이 최연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겨우 물속에서 탈출해 목숨을 건진 그는

  • 지진희, 역대급 위기 봉착…허준호 빌런 본색 ('언더커버')

    지진희, 역대급 위기 봉착…허준호 빌런 본색 ('언더커버')

    '언더커버' 지진희가 생사의 기로에 선다.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측은 14회 방송을 앞둔 5일,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한정현(지진희 분)의 긴박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정현을 결박하고 위협하는 임형락(허준호 분)의 살기 어린 표정이 소름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 최연수(김현주 분)와 공수처 팀원들은 화수분 사업 조사에 돌입했다. 거액의 자금을 빼돌린 국정원 금융본부장 박원종(주석태 분)이 덜미를 잡혔고, 그는 임형락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결정적 스모킹 건인 태블릿 PC를 빼내어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한정현, 오필재(권해효 분), 박원종의 속고 속이는 눈치싸움 끝에 태블릿 PC는 결국 다시 임형락의 손으로 들어갔다. 한편, 한정현은 위기를 맞았다. 고스트 요원 천우진(김동호 분)의 기습 공격에 쓰러지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정현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 마주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임형락. 앞서 김태열(김영대 분) 추모식에서의 만남과는 달리, 위선의 가면을 벗은 그는 살벌한 눈빛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빌런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한정현은 임형락의 화수분 사업을 폭로한 장본인이다. 임형락의 분노가 극에 달한 만큼 무슨 짓을 벌일지 알 수가 없는 상황. 임형락 손에 들린 총과 한정현 발목에 묶인 사슬, 완전히 포박당한 등 뒤로 흐르는 검은 강물은 한정현의 벼랑 끝 위기를 암시한다. 과연 그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이목이 쏠린다.5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한정현이 임형락에게 위협을 당하고, 이에 자극받은 최연수가 전면에 나서 대가를 치르겠노라고

  • '언더커버' 권해효, 지진희 둔기로 내리쳤다…'충격 배신'[종합]

    '언더커버' 권해효, 지진희 둔기로 내리쳤다…'충격 배신'[종합]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지진희를 향한 허준호의 위협이 시작됐다.지난 4일 방송된 ‘언더커버’ 13회에서 한정현(지진희 분)은 최연수(김현주 분)에게 화수분 사업 문서를 건넸다. 임형락(허준호 분)을 상대로 ‘눈눈이이’ 맞대결에 돌입한 두 사람의 행보가 궁금증을 높였다.이날 임형락의 움직임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돌연 김태열(김영대 분) 추모식에 나타난 그는 위선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 자신이 죽인 김태열을 애도하는 거짓과 가식의 눈물은 소름을 유발했다. 임형락의 잔혹한 실체를 알고 있는 한정현은 날을 세웠고, 최연수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임형락의 계속되는 압박에 강충모(이승준 분)는 최연수에게 사퇴를 재촉했다. 하지만 최연수는 김명재(정인기 분) 실장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며 일주일의 시간을 부탁했다.한정현은 오필재(권해효 분)와 만났다. 오필재는 도영걸(정만식 분)의 지시로 한정현을 감시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임형락까지 직접 나선 위험한 상황에 오필재는 한정현을 만류했다. 하지만 한정현은 “수단·방법 안 가리는 놈들한텐, 수단·방법 안 가리고 상대해 줄 겁니다”라고 단호한 뜻을 내비쳤다. 그런 그가 꺼내든 건 바로 차민호(남성진 분)가 최연수에게 남기고 떠난 화수분 사업 문서였다. 한정현에겐 더 이상의 비밀도, 숨겨야 할 이유도 없었다. 한정현은 임형락을 잡기 위한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라며 최연수에게 이를 건넸고, “내가 당신 도울 수 있게 해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가족 지킬 거야”라고 약속했다.최연수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었다. 곧바로 공수처 팀원들은 화수분 사업 문서 속

  • 허준호, '빌런의 여유' 강렬 엔딩 존재감 ('언더커버')

    허준호, '빌런의 여유' 강렬 엔딩 존재감 ('언더커버')

    '언더커버' 허준호가 빌런의 여유를 선보이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연출 송현욱)에서는 임형락(허준호 분)이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김현주 분)와 삼자대면하기 직전의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임형락은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하며 한정현, 최연수를 위협해왔다. 특히 그는 한정현이 과거 김태열(김영대 분) 검거 임무를 수행하던 이석규와 동일인이...

  •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에 '프락치' 과거 고백…둘의 운명은?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에 '프락치' 과거 고백…둘의 운명은?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가 잔혹한 진실의 거센 후폭풍에 휘청거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12회에서 한정현(이석규/지진희 분)을 향한 최연수(김현주 분)의 분노와 배신감이 극으로 치달았다. 산산이 부서진 진실의 조각과 거짓의 파편이 한정현, 최연수 사이의 균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마침내 한정현의 과거가 밝혀졌다. 한정현이 최연수에게 정체를 고백한 것. 그는 자신이 '이...

  • '언더커버' 지진희·한고은 포옹 목격한 김현주, 파국 맞나 [종합]

    '언더커버' 지진희·한고은 포옹 목격한 김현주, 파국 맞나 [종합]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 사이에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언더커버’ 9회에서 살인 누명을 쓴 한정현(지진희 분)의 아찔한 행보가 그려졌다. 여기에 남편 한정현과 고윤주(한고은 분)의 포옹을 목격한 최연수(김현주 분)의 혼란은 파국을 예고했다. 이날 한정현은 박두식(임형국 분)을 죽이고 달아난 의문의 남자를 뒤쫓았다. 하지만 그를 놓쳐버린 한정현이 되려 살해...

  • '언더커버' 지진희, 정만식 배후 알았다…김현주 위기 [종합]

    '언더커버' 지진희, 정만식 배후 알았다…김현주 위기 [종합]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지진희, 김현주 싸움의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언더커버’ 7회에서는 최연수(김현주 분)의 공수처 입성기가 담겼다. 한정현(지진희 분)과 최연수는 더욱 아슬하고 위태로운 싸움을 준비하고 있었다. 최연수는 공수처장 취임 첫날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재(정인기 분)의 뇌물 수수 의혹이 익명의 제보로 접수된 것. 일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