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중국 일본은 뻔해! 모로코 간 '비공식작전'...한국영화 해외 로케의 역사 [TEN초점]

    중국 일본은 뻔해! 모로코 간 '비공식작전'...한국영화 해외 로케의 역사 [TEN초점]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 그 안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공동의 목표로 결합하거나 치열한 혈투를 하는 광경들. 최근 스크린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국내가 아닌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일종의 공식이 존재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언제부터 익숙해지기 시작한 걸까.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1987년을 배경으로 중동과 담당 외교관 민준(하정우)가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라는 임무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레바논에 도착한 민준은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고 함께 협업한다. 레바논은 영화 속 주요한 배경이지만, 사실 실제 촬영의 70퍼센트 분량은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촬영됐다. 배우 하정우는 "팬데믹이 겹쳐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힘들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모로코라는 해외 지명 어딘가 익숙하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2021) 역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가 영화적 배경이지만, 촬영은 100퍼센트 모로코의 서부 도시 에사우이라에서 이뤄졌다. 덕분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공간은 마치 관객들이 직접 현지 상황에 들어간 것 같은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같은 선상에서 거론되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2023) 또한 영화 속 배경은 아프가니스탄이지만, 촬영은 요르단에서 진행됐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뭘까? 단순히 해외 현지촬영을 했다는 것 이전에 세 작품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비공식작전'은 1986년 발생한 레바논 한

  • '밀수' 류승완, 텐트폴 영화 첫 주자 나선다…그의 성공과 실패史 [TEN초점]

    '밀수' 류승완, 텐트폴 영화 첫 주자 나선다…그의 성공과 실패史 [TEN초점]

    올여름, 극장에서 개봉할 텐트폴 영화(일명 대작 영화)가 연이어 개봉할 예정이다.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과 같은 날 개봉하는 '더 문'(감독 김용화)에 이어 8월 9일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까지. 코로나로 침체했던 극장가가 다시 활력을 띌 준비를 하는 듯 보인다. 그중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영화 '밀수'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오늘 26일 개봉하며, 텐트폴 영화들의 전투에 가장 빠르게 참전한다. 거침없는 액션과 통쾌한 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에 이어 또다시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이다. 이전까지 남자 배우가 중심인물로 나오던 류승완 감독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극을 이끄는 인물로 등장한다.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가 바로 그 주인공. 김혜수는 성공을 위해 밀수 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으로 분했고, 염정아는 해녀들을 이끄는 리더 '엄진숙'을 연기했다. 매번 남자들의 싸움에 관심을 가지던 류승완 감독은 김혜수와 염정아라는 두 여배우를 중심으로 극의 재미와 신선함을 잡을 예정이다. 그렇다면 류승완 감독의 이전 작품들은 어땠을까. 1996년 단편 영화 '변질헤드'로 데뷔한 류승완 감독의 이름 석 자를 알린 것은 바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였다. 이 작품은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전에 만든 단편 두 편과 새롭게 찍은 두 편을 묶어서 개봉한 것. 개봉했을 당시,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8만 관객을 모았으며 배우 류승범의 리얼한 양아치 연기로 관객

  • [공식] 키이스트, '재벌집 막내아들'·'모가디슈' 프로덕션 100% 인수

    [공식] 키이스트, '재벌집 막내아들'·'모가디슈' 프로덕션 100% 인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의 투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가 글로벌 프로덕션을 전문으로 하는 보야저필름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7일 스튜디오플로우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는 해외 로케이션에 특화된 기업 인수를 통한 키이스트의 글로벌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보야저필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해외 프로덕션을 맡았던 김동식 대표 프로듀서와 해외 합작 및 국내 대작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문 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프로페셔널로 구성된 회사다.최근 '미나리'의 배급사로 알려진 A24가 제작한 헐리우드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국내 제작과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블랙 팬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드라마 '센스 에잇(Sense 8)' 등 글로벌 유명 작품의 국내 촬영에 중추적인 역할로 참여한 경험과 함께 '도깨비', '배가본드', '스토브리그',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수십 편에 달하는 드라마와 '독전', '모가디슈' 등 영화까지 수많은 국내외 작품의 해외 로케이션과 프로덕션에 참여, 글로벌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 보야저필름 인수를 통해 드라마 제작 규모를 확대하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제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특히 올해 당사가 준비하고 있는 '링마벨', '시선으로부터' 등 글로벌 로케이션 비중이 높은 작품들이 제작되는 만큼 인하우스 벨류체인을 통한 퀄리티와 시너지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박우람 스튜디오플로우 대표는 "나날이 제작 규모가 커지고 있는 K-드라

  • 조인성, 90년대 스타일링도 찰떡…감탄 나오는 태평양 같은 어깨+등판[TEN★]

    조인성, 90년대 스타일링도 찰떡…감탄 나오는 태평양 같은 어깨+등판[TEN★]

    배우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재개봉을 맞아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조인성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LCOME TO MOGADISHU 여러분 9월 7일 극장에서 만나요 #모가디슈 #재개봉"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인성의 모습이 담겼다. 조인성은 영화 '모가디슈' 촬영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조인성의 넓은 등판이 돋보이는 뒷모습이 눈에 띈다.한편 조인성은 이날 재개봉한 '모가디슈'에 출연했다. 또한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 출연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공식] 김윤석·조인성→구교환 '모가디슈', 9월 7일 재개봉 확정

    [공식] 김윤석·조인성→구교환 '모가디슈', 9월 7일 재개봉 확정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9월 7일 재개봉한다.2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오는 9월 7일 재개봉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모가디슈'는 지난해 팬데믹 기간 중 가장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까지 적용된 시기에 개봉해 361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번 재개봉으로 인해 지난해 영화관에서 '모가디슈'를 만나보지 못했던 관객은 큰 스크린을 통해 몰입감 높은 연출과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재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모가디슈' 포스터는 하이라이트 장면인 카체이싱 액션을 연상시킨다. 책과 모래주머니를 차에 덧대어 총격전에 대비한 장면에 긴장감이 맴돌고, 짜릿한 탈출 시퀀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고립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화합하는 인물들이 모습에서 영화의 핵심이 잘 나타난다.한편 '모가디슈'에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신과함께' '모가디슈' 덱스터, 메가박스와 손잡았다…영화·드라마 공동제작

    '신과함께' '모가디슈' 덱스터, 메가박스와 손잡았다…영화·드라마 공동제작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대표 홍정인, 이하 메가박스)이 MOU를 체결했다.덱스터스튜디오는 12일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드라마·영화 제작에 나선다.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지금까지 영화 '미스터 고'(2013),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을 제작했다.메가박스는 2014년 한국영화 투자사업을 시작해 연간 10편의 영화 투자 배급 및 제작을 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주' '박열' '리틀포레스트' '자산어보'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영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교섭' '헌트' '드림' '보고타' 등 경쟁력 있는 텐트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기하고 있다.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이를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추가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TEN피플] '공익요원' 출신 구교환, 군인만 연기 하면 대박…'탈주'로 계속 된다

    [TEN피플] '공익요원' 출신 구교환, 군인만 연기 하면 대박…'탈주'로 계속 된다

    '인기상'에 빛나는 '대세 배우' 구교환이 차기작 소식을 알렸다. '구교환의 팬'임을 자처한 배우 이제훈과 함께 영화 '탈주'에 출연, 또 한 번 군인 역할을 맡아 '밀리터리물 전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간다.2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구교환이 '탈주'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탈주'는 철책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리는 작품으로, 북측 비무장지대와 군부대를 배경으로 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제훈과 구교환이 주연으로 열연한다.구교환은 극 중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연기한다. 미스터리한 인물 리현상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영화 '반도'부터 '모가디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D.P.'까지, 구교환은 근 2년 사이 오랫동안 '독립영화계 스타'로 군림하며 쌓아온 연기력에 독보적인 매력까지 더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급기야 지난 11월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주가를 높였다. 공교롭게도 구교환은 이들 작품에서 군인이나 전사 역할로 열연해 이른바 '메인'이라 말할 수 있는 강동원, 조인성, 정해인 보다 더 주목 받았다.시작은 '반도'였다. 구교환은 극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 서 대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군인인데 어딘가 유약해 보이고, 리더이지만 부대원들의 만행이나 갈등을 방관하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좀비만큼 잔혹한데

  • [무비차트TEN]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모가디슈' 넘고 흥행 1위 간다…'외화' 점령한 X-MAS 극장가

    [무비차트TEN]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모가디슈' 넘고 흥행 1위 간다…'외화' 점령한 X-MAS 극장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10만 명만 추가하면 '모가디슈'를 꺾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된다. 연말 극장가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부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할리우드 영화들이 점령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월 17일(금)부터 12월 23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49만 9109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52만 6087명.'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지난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 했다.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순식간에 350마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흥행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수가 8000명에 육박해 정부가 거리두기를 강화, 극장 영업시간 제한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같은 흥행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이어 지난 22일 개봉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누적 관객수 11만 3558명을 기록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뒤를 따랐다.이 영화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

  • [제41회 영평상]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상 수상…"달나라랑 뭐가 달라? 막막했던 작품"

    [제41회 영평상]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상 수상…"달나라랑 뭐가 달라? 막막했던 작품"

    영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제41회 영평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모가디슈'로 감독상을 받은 류승완 감독은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는다고 했을 때 '달나라 가서 찍는거랑 뭐가 다르나' 라고 생각했다. 갈 수도 없고, 가본적도 없고 막막 했다. 저 혼자 였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류 감독은 "2년 전 이맘때부터 촬영을 시작 했던 기억이 난다. 아프리카에 도착했는데 추웠다. '아프리카가 왜 춥지?' 이때부터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를 찍은 곳이 흑인 국가도 아니였다. 배우들을 구하는데 어려움도 컸다. 공항장으로 나오는 사람은 빗장수 하던 분이다. 연출부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함께 고생 해준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년에 조금 더 괜찮은 영화를 만들어서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1980부터 시작 된 영평상 시상식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제41회 영평상] 허준호, 남우조연상 수상…"'모가디슈' 팀 모두 미쳤다"

    [제41회 영평상] 허준호, 남우조연상 수상…"'모가디슈' 팀 모두 미쳤다"

    배우 허준호가 제41회 영평상에서 영화 '모가디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배우 조한철과 아나운서 이다슬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인평론상부터 최우수작품상까지 1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남우조연상을 받은 허준호는 "기도로 뒷바라지 해주는 가족들,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허준호는 "어느날 갑자기 류승완 감독에게 연락이 왔더라. 예전 추억도 있고, '와 류승완 감독이 날 부르네' 하며 나갔다. 첫 만남에서 믿음이 생겼다.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며 "류승완 감독, 강혜정 등 외유내강 팀 정말 미쳤다. 이 팀을 만나 행복했다. 현장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긴장하게 만들어준 이 팀에 감사하다. 매일 가방 갖다준 소품 막내까지 '모가디슈' 팀은 모두 미쳐 있었고 한 식구가 돼 있었다"라고 밝혔다.또 허준호는 "'모가디슈' 팀 시간나는대로 연락달라. 식사 대접 하겠다"라며 "작품 할 때마다 모니터 해준 제 친구가 있다. 호불호가 강한 친구인데 '네가 영평상을?'이라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듣고 상을 받으니, 드디어 배우로서 인정 받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기쁨을 오늘 하루만 즐기지 않고,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1980부터 시작 된 영평상 시상식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모가디슈' 좌석판매율 7.2%→23.4% 역주행…추석 신작 제치고 1위

    '모가디슈' 좌석판매율 7.2%→23.4% 역주행…추석 신작 제치고 1위

    영화 '모가디슈'가 추석 당일 35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좌석판매율까지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모가디슈'는 지난 2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56일만에 누적 관객수 350만 7915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기간, 흥행 순위 역주행 뿐만 아니라, 올해 최초 350만 관객까지 돌파하는 경사를 이뤄낸 것.또한 개봉주 주간 13.2%, 개봉 2주차 12.1%, 개봉 3주차 11.7%에서 개봉 4주차에는 13.1%, 개봉 5주차 10%, 개봉 6주차 9.4%, 개봉 7주차 8%, 개봉 8주차 7.2%에서 추석 연휴 입소문을 타고 좌석판매율도 역주행 했다. '모가디슈'는 본격 연휴 시작 이후 19일 15.6%, 9월 20일 16.5%, 9월 21일 23.4%를 기록하며 좌석판매율도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추석 개봉작 등 전체 영화를 모두 제치고 일일 좌석판매율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모가디슈'는 개봉 첫 날 압도적 박스오피스에 이어 개봉 7일째 100만, 개봉 17일째 200만, 개봉 33일째 300만 명, 개봉 56일째 350만 관객 돌파를 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 및 좌석판매율이 역주행하며 진정한 장기 흥행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절찬상영중이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80만 돌파, 6일 연속 1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80만 돌파, 6일 연속 1위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이틀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5만172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차지했다. 마블 첫 아시안 히어로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이야기.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박스오피스 2위는 '인질'이다. 하루 동안 1만 4614명을 추가해 누적 141만3163명을 기록했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스릴러다.'모가디슈'도 3위를 지켰다. 하루 동안 1만 4119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326만 2615명을 기록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주연의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발발로 인해 소말리아 고립된 남북 공관원들의 탈출기를 그린 이야기다.'싱크홀'은 4위다. 하루 6589명, 누적 관객 수는 211만 7997명이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했다.5위는 8일 개봉 예정인 '리스펙트'가 차지했다. 누적 6005명이다. 이 영화는 '소울의 여왕'으로 불린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의 빛나는 무대와 삶을 그린 영화로 개봉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어 '맨 인 다크2', '코다', '보이스', '기적'

  • [TEN 리뷰] 김윤석X조인성 "'모가디슈 300만 '기적'…500만 돌파하면 구교환까지" ('최파타')

    [TEN 리뷰] 김윤석X조인성 "'모가디슈 300만 '기적'…500만 돌파하면 구교환까지" ('최파타')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 300만 돌파 공약을 이행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해 감사 인사를 건네며 500만 공약까지 내걸었다.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출연했다.이날 김윤석은 "기대를 하긴 했지만 시기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기적 같다"라고 300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입소문, 영화의 힘으로만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또한 조인성은 "김윤석, 허준호 선배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거기서 영화의 힘이 나왔다"고 말했다.앞서 '모가디슈' 개봉 전, '최파타'에 출연했던 김윤석은 300만을 돌파할 경우 조인성, 구교환과 함께 '최파타'를 재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구교환은 출연하지 않았다. 조인성은 구교환의 불참에 대해 "오늘 촬영이 있어서 출연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윤석도 "어제 300만을 돌파해서 스케줄 조정이 안됐다"라고 설명했다.이에 한 청취자는 "400만을 돌파하면 꼭 구교환 씨랑 나와달라"라고 요청했고, 김윤석은 "그땐 제가 업어서라도 데리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촬영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한 청취자는 조인성에게 '영화에서처럼 이마에 총구를 겨눈다면, 실제로도 그렇게 용감할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무릎 꿇고 빌어야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조인성은 "배우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총이 이마에 닿으면 오금이 저린다. 차가운 쇠붙이가 이마에 붙었을 때, 호랑이가 앞에

  • [TEN 포토] 조인성 '등신대 갖고 싶으게 만드는 외모'

    [TEN 포토] 조인성 '등신대 갖고 싶으게 만드는 외모'

    배우 조인성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에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참석차 들어서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8월 2일 78만 관객 돌파 시점에 허준호와 함께 출연했던 김윤석은 흥행 공약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조인성, 구교환과 함께 재방문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이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TEN 포토] 김윤석 '국민배우의 남다른 카리스마'

    [TEN 포토] 김윤석 '국민배우의 남다른 카리스마'

    배우 김윤석이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에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참석차 들어서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지난 8월 2일 78만 관객 돌파 시점에 허준호와 함께 출연했던 김윤석은 흥행 공약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조인성, 구교환과 함께 재방문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이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