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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브로커'·'커넥트' 흥행 실패했는데…日 감독 연출 '완벽한 가족', 이번엔 성공?

    [종합] '브로커'·'커넥트' 흥행 실패했는데…日 감독 연출 '완벽한 가족', 이번엔 성공?

    일본인 감독과 한국 작품과의 인연은 드라마 '완벽한 가족'이 처음은 아니다. 이에 '완벽한 가족'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 미이케 다카하시 감독의 디즈니+ '커넥트' 흥행 부진의 절차를 밟을지,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3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서주완 프로듀서,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역)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영화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고,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이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재밌는 웹툰 있다고 들었다. 플롯을 받아서 보고 재밌다고 생각해서 이 작품 연출을 맡게 됐다. 일본에서 러브 스토리, 청춘 드라마를 많이 나들었다. 가족 이야기이면서 미스터리라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성공은 80%가 캐스팅이 결정한다. 이미 훌륭한 배우들도 꾸려졌다. 한국 드라마가 처음이라 이분들의 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일본에서도 많은 분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 만드는 제작사에서도 한국 드라마 작품 제안을 받고 있어서 기대하고

  • 김병철, 또 파국? "연상 피하기 어려워, 기본적인 속성…회자할 듯"('완벽한 가족')

    김병철, 또 파국? "연상 피하기 어려워, 기본적인 속성…회자할 듯"('완벽한 가족')

    배우 김병철이 드라마 '완벽한 가족'을 통해 또 '파국이다'라는 반응을 끌어낼까. 3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서주완 프로듀서,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역)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영화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고,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극 중 김병철은 대형 로펌에서 잘나가는 변호사 최진혁을 연기한다. 진혁은 선희의 양부이자, 자기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 인물. 이날 김병철은 "저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일 없을 것"이라면서 "감독님의 디렉션 따라가면 좋은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병철은 드라마 '도깨비' 등을 통해 '파국이다'라는 수식어 및 별칭이 생기기도. 김병철은 "모든 이야기는 갈등 요소로 전개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느 순간에는 부정적인 게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작품에 출연하면 제가 회자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가 드라마, 영화를 하건 연기를 하건 그런 연상을 시키는 것은 피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것

  •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압박감 느껴…실패했다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할 것"('완벽한 가족')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압박감 느껴…실패했다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할 것"('완벽한 가족')

    드라마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한국 시청자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서주완 프로듀서,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역)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영화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고,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이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제가 외국인 감독이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 혹은 관객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줄 수 있는 건 스태프, 배우들에게 기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예전에 설경구 배우와 같이 단편 영화를 만든 적 있다. 그때 감독으로서 일본인만이 가진 정서를 작품에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했다. 거기에 있는 배우, 스태프들이 제가 가진 정서를 어떻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설경구 배우도 이 부분에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 그런 부분이 있을 때 배우들도 자신만의 것으로 바꿔나가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 생각을 작업하면서 뛰어넘는 계기

  • 윤세아 "김병철과 두 번째 부부 호흡, 최불암·김혜자 선생님처럼 좋은 짝"('완벽한 가족')

    윤세아 "김병철과 두 번째 부부 호흡, 최불암·김혜자 선생님처럼 좋은 짝"('완벽한 가족')

    배우 윤세아가 드라마 '완벽한 가족'을 통해 김병철과 부부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서주완 프로듀서,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역)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영화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고,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극 중 김병철은 대형 로펌에서 잘나가는 변호사 최진혁을 연기한다. 진혁은 선희의 양부이자, 자기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 인물. 윤세아는 전업주부인 은주 역을 맡았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고 난 뒤 선희를 입양해 키우기로 결심한다. 은주는 선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 김병철과 윤세아의 부부 호흡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드라마 'SKY 캐슬'에서 부부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철은 "윤세아 배우가 훌륭한 연기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완벽한 가족' 출연 제안받았을 때 좋은 대본이라는 생각을 바로 했다. 윤세아 배우와 함께라면 전작과 다른 느낌으로 좋은 앙상블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다"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병철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좋다. 마냥 좋다.

  •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새로운 도전…김병철·윤세아→박주현, 日서 얼굴 다 알아"('완벽한 가족')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새로운 도전…김병철·윤세아→박주현, 日서 얼굴 다 알아"('완벽한 가족')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드라마 '완벽한 가족'이라는 한국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서주완 프로듀서, 배우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 이시우, 최예빈, 윤상현이 참석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박주현 역)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영화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고,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이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재밌는 웹툰 있다고 들었다. 플롯을 받아서 보고 재밌다고 생각해서 이 작품 연출을 맡게 됐다. 일본에서 러브 스토리, 청춘 드라마를 많이 나들었다. 가족 이야기이면서 미스터리라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성공은 80%가 캐스팅이 결정한다. 이미 훌륭한 배우들도 꾸려졌다. 한국 드라마가 처음이라 이분들의 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일본에서도 많은 분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 만드는 제작사에서도 한국 드라마 작품 제안을 받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출연 배우들의 작품들을 봤다. 일본에서도 이 배우들의 얼굴을 다 알고 있어서 흥분된다. 제 주변에도 이 배우들과 연기를 한다고 하

  • [공식]'차정숙 찌질남'김병철, 이번엔 잘나가는 변호사…'완벽한 가족' 출연 확정

    [공식]'차정숙 찌질남'김병철, 이번엔 잘나가는 변호사…'완벽한 가족' 출연 확정

    배우 김병철이 '완벽한 가족‘의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 ‘완벽한 가족’(냥빠, 주은·대원씨아이)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선희네 가족이 어느 날 선희 친구 경호의 죽음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젊은 세대의 공감을 겨냥한 새로운 가족 드라마 형식으로 다양한 소재와 방식, 입체적 관계에 더욱 치밀하게 접근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영화제 상을 휩쓸었고,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뒤흔들었다. 게다가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만큼 그의 첫 한국 연출작인 ‘완벽한 가족’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완벽한 가족’ 속 김병철은 대형 로펌에서 잘나가는 변호사 ‘최진혁’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최진혁은 선희의 양부이자,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 인물이다.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는 그는 차분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다. 김병철은 극 중 딸 선희가 친구 경호의 죽음에 엮이게 되고, 그 과정 속 사건에 연루되면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전망이다. 김병철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마성의 하남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철은 ‘지금 우리 학교는’, ‘닥터 프리즈너’, ‘SKY 캐슬’,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묵직

  • [공식] 엄정화·김병철·명세빈·민우혁, 짠내 케미…'짠당포' 첫 동반 출연

    [공식] 엄정화·김병철·명세빈·민우혁, 짠내 케미…'짠당포' 첫 동반 출연

    '닥터 차정숙' 주역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짠당포'에 출연한다. 오는 6월 13일 첫 방송 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 최고의 화제작 '닥터 차정숙'의 주연 배우 4인방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출연한다. '짠당포'는 짠내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내 담보 토크쇼. 뭘 해도 안 되던 시절을 버티게 한 소중한 물건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스타의 진정성을 재발견하는 한편, 지금의 스타를 있게 한 역경의 시간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닥터 차정숙'은 4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9.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어 방영 내내 화제성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흥행 신화의 중심에 있는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처음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짠당포'에 찾아온 '닥터 차정숙' 배우 4인방은 각자의 물건에 담긴 짠내나는 사연을 공개한다. 승승장구했을 것만 같았던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이들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드라마 심층 토크는 물론,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대방출할 예정이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기대감을 더한다. '짠당포'는 6월 중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엄정화와 이혼한 김병철 "간 이식 해주고 건물 주는 건 당연해, 더 지탄받아야 했다" ('차정숙') [TEN인터뷰]

    엄정화와 이혼한 김병철 "간 이식 해주고 건물 주는 건 당연해, 더 지탄받아야 했다" ('차정숙') [TEN인터뷰]

    '마성의 하남자'로 시작해 '마성의 상남자'로 끝을 맺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마지막 회에서 서인호(김병철 분)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부탁대로 이혼하고 마지막 사죄의 선물로 간을 이식해줬다. 차정숙 명의로 된 건물도 포기했다. 최승희(명세빈 분)와의 관계도 정리했고, 아이들의 부모로서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엔딩을 맞았다. 이러한 결말에 김병철은 "워낙 잘못이 크기 때문에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더 좀 지탄받고 해야 하는데"라며 "결국 정숙은 다 정리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서 가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공감할만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 봉합기를 담은 작품. 극 중 김병철은 대장항문외과 과장이자 차정숙 남편 서인호 역을 맡아 '마성의 하남자' 매력을 뽐냈다. 불륜녀 최승희와의 사이에서 혼외자까지 낳은 '나쁜 남편'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극의 완급 조절을 톡톡히 해냈다. 메디컬 드라마 장르지만 경력 여성이라는 현실적 소재에 대중성과 코믹함 등을 더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20%에 육박하는 큰 시청률을 기록한 '닥터 차정숙'. 이에 김병철은 "대본이 재밌는 건 확신했지만, 이 정도의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 시청률 두 자릿수만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게 나와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부터 '스카이 캐슬', '미스터 선샤인'까지 굵직한 흥행작들에 출연했던 김병철은 "다른 드라마들은 초반부터 관심도가 폭발적이었다면, '닥터 차정숙'은 점진적이라는 말을 어울릴 정도로 차근차근 올라가

  • 50세 미혼 김병철 "남편 역할 부담, '닥터 차정숙'으로 로코 시장 개척했죠" [인터뷰③]

    50세 미혼 김병철 "남편 역할 부담, '닥터 차정숙'으로 로코 시장 개척했죠" [인터뷰③]

    배우 김병철이 로코 장르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병철과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 봉합기를 담은 작품. 극 중 김병철은 대장항문외과 과장이자 차정숙 남편 서인호 역을 맡아 '마성의 하남자' 매력을 뽐냈다. 불륜녀 최승희와의 사이에서 혼외자까지 낳은 '나쁜 남편'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극의 완급 조절을 톡톡히 해냈다. 메디컬 드라마 장르지만 경력 여성이라는 현실적 소재에 대중성과 코믹함 등을 더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20%에 육박하는 큰 시청률을 기록한 '닥터 차정숙'. 이에 김병철은 "대본이 재밌는 건 확신했지만, 이 정도의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 시청률 두 자릿수만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게 나와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부터 '스카이 캐슬', '미스터 선샤인'까지 굵직한 흥행작들에 출연했던 김병철은 "다른 드라마들은 초반부터 관심도가 폭발적이었다면, '닥터 차정숙'은 점진적이라는 말을 어울릴 정도로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몰입을 끌어냈던 것 같다"고 비교했다. '닥터 차정숙' 시청률에 본인은 몇 퍼센트 정도의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김병철은 "이 작품이 잘 된 건 이야기나 전반적인 균형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성장, 감동, 코믹이 잘 균형을 맞췄다. 나도 그 부분의 하나인 것 같다. 분리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현재 미혼인 50세 김병철은 남편, 아빠 역할을 연기하는 거에 "대단히 어렵고 부담스럽다"며 "그렇지만 그런 역

  • '닥터 차정숙' 김병철 "나는 '마성의 하남자' 아닌 중남자, 엄정화에게 일부로 반말했다" [인터뷰②]

    '닥터 차정숙' 김병철 "나는 '마성의 하남자' 아닌 중남자, 엄정화에게 일부로 반말했다" [인터뷰②]

    배우 김병철이 엄정화과 부부 호흡을 위해 일부로 반말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병철과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 봉합기를 담은 작품. 극 중 김병철은 대장항문외과 과장이자 차정숙 남편 서인호 역을 맡아 '마성의 하남자' 매력을 뽐냈다. 불륜녀 최승희와의 사이에서 혼외자까지 낳은 '나쁜 남편'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극의 완급 조절을 톡톡히 해냈다. '마성의 하남자'라는 애칭을 얻은 김병철은 "제 연기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실제 김병철은 어떤 남자냐고 묻자 그는 "나는 중남자다. 특징? 눈에 잘 안 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각 구도'를 형성했던 엄정화, 명세빈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병철은 "엄정화 누나와는 오랫동안 함께 산 부부 사이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어색하게 보이면 안 되겠더라. 그래서 엄정화 배우에게 평소 누나라고 불렀다. 원래는 누구에게나 선배라고 하는 걸 더 편해하는데 '밥 먹었어?'라고 일부로 반말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승희 캐릭터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승희가 잘 구현이 돼야 시청자들이 볼 거고, 인호와 승희가 나오는 장면도 보기 싫은 느낌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명세빈도 촬영 전부터 같이 대본 리딩해보자고 제안했고,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호흡을 맞춰 나갔다. 그게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닥터 차정숙' 김병철 "귀여운 빌런? 욕 먹을 각오 했는데…불륜 저지른 건 큰 잘못" [인터뷰①]

    '닥터 차정숙' 김병철 "귀여운 빌런? 욕 먹을 각오 했는데…불륜 저지른 건 큰 잘못" [인터뷰①]

    배우 김병철이 '빌런' 캐릭터를 밉지 않게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병철과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 봉합기를 담은 작품. 극 중 김병철은 대장항문외과 과장이자 차정숙 남편 서인호 역을 맡아 '마성의 하남자' 매력을 뽐냈다. 불륜녀 최승희와의 사이에서 혼외자까지 낳은 '나쁜 남편'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극의 완급 조절을 톡톡히 해냈다. 빌런 캐릭터를 밉지 않게 보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터. 이에 김병철은 "서인호는 어떻게 봐도 빌런"이라면서도 "사실 어떻게 보면 좋은 면도 있는 사람이다. 나는 나쁘기만 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몹시 나쁜 사람도 어떤 면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분석 할 때도 그걸 염두했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그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도대체 서인호의 어떤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였을까. 김병철은 멋쩍게 웃으며 "허당 같은 모습? 그래도 최승희와 있을 때는 승희에게 최선을 다하고, 차정숙과의 관계에서는 부부로서 최선을 다하고, 아버지로서도 강압적이긴 하지만 다 가정을 잘 영위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며 눈치를 봤다. 그러면서 "물론 가장 큰 잘못인 불륜을 저질렀다. 그렇지만 그걸 잠깐만 밀어놓고 생각해봤을 때, 정숙도 똑똑한 여자다. 인호의 좋은 점이 아예 없었다면 그 시간 동안 같이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호감 캐릭터지만 '귀엽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사실 촬영할 때 스태프분들 중 몇 분

  • '마성의 하남자' 김병철, '닥터 차정숙'과 이별 "관심 감동…아쉬움 보단 감사함"

    '마성의 하남자' 김병철, '닥터 차정숙'과 이별 "관심 감동…아쉬움 보단 감사함"

    배우 김병철이 '닥터 차정숙' 종영 소감을 전했다. 4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역)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김병철은 대장항문외과 의사 서인호로 분해 진지와 유쾌를 오가는 하드캐리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닥터 차정숙'은 차정숙의 성장 스토리임과 동시에 서인호의 각성 스토리였다. 아내와 첫사랑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이어오던 외과 과장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눈물 흘리는 후회 남주가 되기까지, 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극의 재미를 책임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여진 김병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안방극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서인호가 확신의 빌런임에도 불구, '귀여운 빌런',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 '마성의 하남자' 등의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김병철의 힘이었다.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대사와 지문을 맛깔나게 살리는 풍부한 표현력으로 서인호를 보다 완벽히 구현해 내며 매력적인 악역을 탄생시켰다. 김병철 아닌 서인호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체 불가했다는 평. 이렇듯 매 회 뜨거운 호평 속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닥터 차정숙'을 마무리하게 된 김병철은 서인호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캐'를 적립하며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필모그래피에 '닥터 차정숙'이라는 최고의 화제작을 하나 더 추가하며 '흥행 요정'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김병철은 "꽤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이제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시청자

  • [종합] '닥터 차정숙' 김병철 "'하남자'라는 반응 재밌어…어디까지 내려갈지 궁금"('뉴스룸')

    [종합] '닥터 차정숙' 김병철 "'하남자'라는 반응 재밌어…어디까지 내려갈지 궁금"('뉴스룸')

    배우 김병철이 '닥터 차정숙'과 관련된 시청자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이 출연했다. 앞서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을 연기한 엄정화도 '뉴스룸'을 방문했다. 김병철은 "엄정화 배우님이 뉴스룸 공간에 나오니까 갑자기 이 공간이 되게 따뜻하게 느껴졌고 제 얘기를 아주 좋게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김병철은 시청자 반응을 댓글로 살펴본다고. 그는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접하기가 가장 좋은 곳이 인터넷이어서 많이는 아니고 가끔 찾아본다"라고 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 "'하남자'라는 단어가 생각이 난다. 그 단어 자체가 되게 재미있고, 하라는 것이 상과는 반대의 아래쪽 방향인데 제가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지하일지 핵층일지"라고 설명했다. 김병철은 '의도한 대로 연기가 잘 수행된 장면'에 대해 "만취해서 말할 때 박수를 네 번 친다. '헤이 마마'의 동작 그것을 가지고 온 저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댄스 경연 프로그램) 본다. 알고 있다"라고 했다.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에서 김병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시원한 장면으로 뽑았다. 김병철은 "저는 고통을 느꼈다고 대답할 수 있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두 번 정도 했었나. 한 번은 아니었던 것 같고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맞긴 맞았나 보다. 기억이 잘 안 나는 거 보니까"라고 밝혔다. 김병철은 엄정화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선뜻 나설 수 있는 용기라든가, 그 결과까지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 내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역시 어떤 중심이

  • [종합] 김병철, ♥엄정화 간이식 위해 '이혼 도장' 찍었다…무릎꿇고 참회 "그래야 살아" ('닥터 차정숙')

    [종합] 김병철, ♥엄정화 간이식 위해 '이혼 도장' 찍었다…무릎꿇고 참회 "그래야 살아"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간의 잘못을 참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5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건강 악화로 병원 휴직을 결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정숙은 주치의 로이킴(민우혁 분)에게 거부 반응이나 급성 간 부전이 의심된다는 청천벽력의 진단을 받았다. 당장 입원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재이식도 고려해야 했다. 이에 차정숙이 병원 휴직을 준비하는 동안 서인호(김병철 분)는 갑자기 터진 모친 곽애심(박준금 분)의 돈 사고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지인에게 빌린 3억을 고스란히 사기 당한 곽애심은 서인호에게 차정숙 이름으로 해놓은 건물이 한 채 있는 것을 이실직고 하며 이를 빨리 처분하자고 보챘다. 하지만 사정을 들은 차정숙은 그 건물이 곽애심의 것이라는 증거가 있냐며 "왜 내가 나를 이용한 사람들 말에 고분고분 협조해야 하냐. 넓은 의미의 재신 분할이라고 생각하라"고 맞섰다. 서인호는 안색이 좋지 않은 차정숙을 걱정하는 것도 잠시 "이혼을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얼어죽을 놈의 재산 분할이냐. 그 재산 만들 때 당신이 뭐 일조한 거라도 있냐"며 분노했다. 돈이 급한 서인호는 급기야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손을 벌리려 하다가 그제야 최승희로부터 차정숙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서인호는 "우리 책임도 있을 것. 우리가 못 할 짓 많이 했으니까"라고 반성하며 오열했다. 다음날 로이킴을 찾아가 차정숙의 상태를 확인한 서인호는 차정숙의 병실로 찾아가 "약물 치료 받아보고 정 안 되면 내가 이식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정숙은 "이제 와서?"라며 황당해했고, "당신 간

  • '나쁜 남편' 김병철, '시청률 요정' 등극…'태양의 후예'부터 '닥터 차정숙'까지 [TEN초점]

    '나쁜 남편' 김병철, '시청률 요정' 등극…'태양의 후예'부터 '닥터 차정숙'까지 [TEN초점]

    배우 김병철이 나왔다 하면 터지는 '흥행 요정'으로 떠올랐다.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회마다 꺾이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대장항문외과 과장 서인호로 분한 김병철이 진지와 유쾌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무한 호평을 얻고 있다. 1회 시청률 4.9%로 시작해 18%를 돌파하기까지, 김병철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편' 서인호를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그려내며 매력적인 악역을 탄생시켰고, 이는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으로도 나타나며 김병철이 가진 배우로서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김병철의 진가는 '닥터 차정숙'뿐만 아니라 전작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정의롭고 근엄한 카리스마를 지닌 특전사 중령 박병수 역을 연기한 그는 유시진(송중기 분), 서대영(진구 분)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며 활약,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존재감을 떨쳤고, 이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작으로 남았다. tvN '도깨비' 역시 많은 이슈를 낳았다. 극 중 고려 시대 왕여(김민재 분) 옆에서 김선(김소현 분)과 김신(공유 분)을 죽음으로 내몰고 900년간 귀신으로 구천을 떠도는 간신 박중헌 역을 맡았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함께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압도,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며 '파국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는 최고 시청률 20.5%를 달성했다. 이후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한때 최고의 추노꾼이었던 전당포 '해드리오'의 주인 일식 역을 통해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허당같아 보이지만 은근히 영리한 면모들을 능청스럽게 소화했고, 이야기의 중심을 이끄는 인물들과 다채로운 티키타카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