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우리, 집'](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44717.1.png)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는 노영원(김희선 분)이 이세나(연우 분)에게 목이 졸렸다.
이날 노영원은 이세나에게 "유난히 언니를 좋아했지만, 사랑에 대한 비정상적 집착이다. 왜 가족들은 죄다 그렇게 죽는 거냐"고 자극했다.
영원은 세나의 목적이 가족들 비밀 때문에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거라는 걸 간파했다. 세나는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선생님 방식은 틀렸다"고 여전히 자신만만했다.
아버지 죽음에 일조한 가족과 함께 살게 한 홍사강(이혜영 분)을 원망하는 영원의 목소리에, 사강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면서 이세나 탓을 했다. 집안 몰래카메라 존재 사실을 알린 영원은 "어머니가 해결해라. 이 집안 사람들 다 어머니 작품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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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은 "이혼이 내 문제가 되니까 쉬운 일 아니"라며 "도현이 있어도 이혼 하겠다면 하는 거"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을 위협하는 이세나의 목적을 추적했다.
아들 도현(재찬 분)의 여친 소이(한성민 분)가 영원을 찾아와 "도현이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라고 세나 같이 질문하며 임신 11주차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줌마 같은 사람이 아이 지우라는 얘기는 안 하겠죠?"라고 물었다.
수상한 문태오(정건주 분)까지 더해진 임신 알리기 계획. 손자 여친 임신 소식에 사강은 당장 재진(김남희 분)을 찾아가 "원망과 해방되고 싶은 마음 잠시 내려둬라. 아빠가 필요할 거"라고 설득했다. 그리고 재진의 빈 옆자리를 노리는 오지은(신소율 분)에게 "이래서 널 못 믿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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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네 집안은 사업실패로 경제적 위기인 상태. 도현은 영원에게 분노를 쏟아냈지만, 영원은 "엄마는 도현이 결정을 지지하겠다. 세상의 시선에서 너희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사강에게 "난 도현이 생각과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며 개입하지 말라고 했다.
한편, 영원은 세나 가족의 화재 사건을 조사했다. 당시 세나가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졌지만, 사실 언니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동생이 불을 질렀다고, 부모님을 죽이려 했는데 자기 때문"이라는 언니의 부탁에 생존 사실을 감췄고, 이후 세나가 해외 입양 가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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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세나가 "언니 어딨냐"며 찾아오자 영원은 "다 너 때문이다. 가족이 네 사랑 안 받아준다고 불을 지르진 않는다"면서 "다 거짓말이다. 네 언니는 죽었다"고 놀렸다. 이에 세나는 영원의 목을 조르며 폭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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