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민효린
태양, 민효린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앞서 혼전 임신을 발표한 엑소 첸, 아이콘 바비와 달리 태양, 민효린 부부에게는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민효린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득남했다. 지난 9월 민효린 임신 소식이 알려진 뒤 3개월 만 일이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인연에서 연인이 됐고, 2015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태양은 결혼 당시 자신의 SNS에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며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 후에도 조심스러웠던 두 사람. 부부가 된 지 3년 만에 민효린이 엄마가 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애도, 결혼도 조심스러웠던 만큼 출산도 조심스러웠다. 이에 민효린은 구체적인 출산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첸과 바비는 급작스럽게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알렸다. 첸은 지난해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직접 발표하며 혼전 임신을 고백했다. 첸은 최근 둘째 소식을 전하기도. 바비 역시 지난 9월 직접 결혼과 혼전 임신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각각 득녀, 득남 소식을 공식화 했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덧붙이지 않았다.

요란하게 결혼. 혼전 임신을 밝혔던 첸과 바비와 비교되는 태양이다. 태양은 민효린과의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모두 조용했고 조심스러웠다. 태양과 민효린은 한결 같이 조용함을 원했다. 조용한 출산 소식도 두 사람다웠다. 이에 첸, 바비와 달리 대중은 태양과 민효린에게 진심으로 축하 물결을 보내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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