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VIP’ 스틸컷./사진제공=SBS
‘VIP’ 스틸컷./사진제공=SBS
‘VIP’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장나라, 표예진이 엘리베이터에서 대치한다.

장나라, 표예진은 ‘VIP’에서 각각 남편의 불륜녀 존재를 알아차리고 지옥행을 선택한 나정선 역과 부사장(박성근 분)의 혼외자식으로 밝혀지면서 흙수저 인생에서 금수저 길을 밟게 된 온유리 역을 맡았다. VIP 전담팀 차장, 막내 사원으로 만났던 두 사람은 ‘프라이빗 스캔들’로 인해 아슬아슬한 상하 관계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 나정선은 박성준(이상윤 분)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불륜녀가 온유리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됐다. 이후 나정선은 중차대한 업무를 맡았지만 부족한 업무 실력에 죄송함을 전하는 온유리에게 부사장의 혼외자식이라서 얻게 된 특혜라는 것을 꼬집었다.

이어 “착한 사람까지 하고 싶은 거 같은데 그런 거 그만하죠. 더 불편해서요”라며 서슴없는 일침을 날렸고, 부사장 내외와의 식사에서 박성준, 온유리의 관계를 폭로하는 예측 불가 행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VIP’ 측은 9일 장나라, 표예진이 1평 남짓 공간에서 기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나정선과 온유리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공간에 숨 막히는 정적만이 흐르는 가운데, 나정선은 온유리가 입을 떼자 뒤돌아 얼굴을 마주한다. 이어 서슴없는 독언을 쏟아내는 나정선, 이전과는 달리 이를 반박하고 나선 온유리가 불꽃 튀는 공방전을 펼치고 있어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VIP’ 제작진은 “장나라, 표예진은 극한의 감정을 토해내는 어렵고 힘겨운 캐릭터를 두 사람의 깊은 신뢰에서 뿜어내는 최강 합으로 이뤄냈다”며 “어김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를 펼칠 오늘(9일) 방송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VIP’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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