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3.9%와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한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의 5년 후 모습을 보여줬다. 간병인과 지내는 도훈과 딸 아람이를 혼자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수진의 일상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도훈의 증세는 더욱 심해졌다. 기억은 점점 사라져가도 수진을 향한 마음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도훈이 수진과 아람을 횡단보도에서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극 말미 도훈은 항서(이준혁)와 낚시를 다녀오던 길에 초콜릿 공방을 들렀다. 마침 수진과 아람도 경훈(김영재)과 캠핑 가는 길에 카페를 찾았다. 진열대에서 물끄러미 초콜릿을 바라보는 아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눈을 맞춘 도훈이 “아람아 안녕”이라고 했다. 따뜻하고 아련한 미소로 5년 동안 참아왔던 인사를 건네는 도훈의 뜨거운 부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의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3.9%와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한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의 5년 후 모습을 보여줬다. 간병인과 지내는 도훈과 딸 아람이를 혼자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수진의 일상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도훈의 증세는 더욱 심해졌다. 기억은 점점 사라져가도 수진을 향한 마음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도훈이 수진과 아람을 횡단보도에서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극 말미 도훈은 항서(이준혁)와 낚시를 다녀오던 길에 초콜릿 공방을 들렀다. 마침 수진과 아람도 경훈(김영재)과 캠핑 가는 길에 카페를 찾았다. 진열대에서 물끄러미 초콜릿을 바라보는 아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눈을 맞춘 도훈이 “아람아 안녕”이라고 했다. 따뜻하고 아련한 미소로 5년 동안 참아왔던 인사를 건네는 도훈의 뜨거운 부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