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밴드 엔플라잉, 시인 하상욱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 시인 하상욱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 시인 하상욱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이 시인 하상욱과 만났다.

엔플라잉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엔플라잉과 하상욱이 함께 한 ‘봄이 부시시(중간고사봄)’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엔플라잉과 시인 하상욱의 이색 협업으로 하상욱이 엔플라잉의 ‘봄이 부시게’를 하상욱 버전으로 개사해 함께 라이브로 불렀다.

연애를 주제로 한 ‘봄이 부시게’ 원 가사와는 달리, ‘봄이 부시시’는 봄날에 중간고사를 보는 대학생들의 애환을 주제로 한다. 하상욱 특유의 현실을 찌르는 묘사와 위트있는 가사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엔플라잉의 보컬 이승협과 유회승이 답가 버전을 부르는 가운데 하상욱이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봄이 부시게’는 이승협이 작사·작곡·편곡한 곡으로,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휘파람 소리가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달콤씁쓸한 연애의 순간마다 결국 서로만이 서로를 채워나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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