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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과 열정을 가졌던 젊은 밴드 비틀즈,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비틀즈도 이처럼 버디 홀리, 척 베리와 같은 선배들의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쌓았던 것이죠. 비틀즈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천재로 이야기되지만, 천재이기 이전에 이렇게 꿈과 열정, 신념을 가진 젊은 밴드였다는 것을 이 앨범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거예요.” 18일 오전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비틀스 앨범 '온 에어 - 라이브 앳 더 비비시 볼륨 2(On Air - Live At The BBC Volume 2)'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

  • 요주의 10음반, 영문도 모르고 만주로 갈 때도 온전히 나는 살아있었네

    영문도 모르고 만주로 갈 때도, 온전히 나는 살아있었네, 그 지옥 같던 좁은 방에 있을 때도, 온전히 난 살아있었네 전기흐른 '살아있었네' 中 Various Artists '이야기 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 작년에 나온 컴필레이션 앨범 '이야기해주세요'는 두 가지 면에서 유의미한 시도였다. 하나는 일군의 뮤지션들이 자진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의 아픔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열다섯 명의 ...

  • 이적 앨범 미리 들어보니…역시 '앨범 아티스트' 타협 없었다

    타협은 없었다. 13일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정규 5집 '고독의 의미' 감상회에서 들어본 음악은 '이적 종합선물세트'라 할만 했다. 이적이 패닉 때 보여줬던 실험적인 음악부터, 솔로에서 들려준 감성적인 발라드 그리고 트렌디한 곡들도 있다. 현장에서 총 10곡을 연달아 들어보니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집중해서 듣게 하는 응집력도 여전하다. 이적은 '앨범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 앨범의 첫 곡이자 타이틀곡인 '거짓말...

  • 태양 이어 이적 나미 노을 M&N 일제히 컴백… 음원차트 소용돌이 예상

    태양 이적 M&N 나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지난주 컴백한 빅뱅의 태양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이적, 나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유닛 M&N, 노을이 이번주에 신곡을 공개해 한바탕 음원차트 전쟁이 예상된다. 태양은 지난 8일 자정에 공개된 정규 2집 첫 싱글 '링가링가'를 올레, 네이버,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올리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5개국 아...

  • 연동원의 씨네컬 문화 읽기, '그리스'

    뮤지컬 ‘그리스’ 공연 장면 뮤지컬 '그리스'가 또 다시 돌아왔다. 올해만도 세 번째. 강동아트센터, 한전아트센터를 거쳐 이번에는 유니플렉스 개관작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0년 동안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무대에 오르고, 한국에서 'No 1 뮤지컬'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심지어 이 공연을 여러 번 봤어도 다시금 찾게 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 10초점, god 컴백이 더 기대를 모으는 이유

    그룹 god(김태우, 윤계상, 손호영, 데니안, 박준형)가 내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컴백이 이루어질지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우, 윤계상, 손호영 측은 모두 “이야기를 오고 가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의 소속사는 “작년부터 이야기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으며, god를 탈퇴해 배우로 활동했던 윤계상도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나 윤계상이 합류하는 것에 대해...

  • 김재중 콘서트,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로커의 매력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전체적으로 키와 음역대가 상당히 높다. 공연에서 컨디션이 어떻게 조절될까 걱정이었는데 어제(2일) 불러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 걱정했던 것보다 마음껏 즐겨서 더 좋았던 거 같다” – 김재중, 3일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中 김재중의 말 그대로였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김재중의 서울 콘서트에서 그는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관객들은 온전히 즐겼다. 양일간 1만 4,000여명의 관...

  • 요주의 10음반, 그 가슴 뛰던 시간들 그대는 기억할까

    신승훈, 루시드폴, 김재중, 로큰롤라디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그 가슴 뛰던 시간들 그대는 기억할까, 처음 그댈 보던 순간과 그날의 공기까지,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지금처럼 다가와 신승훈 '그대' 中 신승훈 'Great Wave' 신승훈의 4년 만에 신보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2008), '러브 어 클락(Love O'clock)'(2009)에 이은 미니앨범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 한국 가요계가 음반판매...

  • 인디차트, 스탠딩에그 앨범차트 1위 올라

    새 앨범을 발표한 스탠딩 에그가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5에 따르면, 스탠딩 에그의 정규 3집 '샤인(Shine)'이 1위에 올랐다. 스탠딩 에그는 데뷔 3년차 어쿠스틱 팝 밴드로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사랑을 받아왔다. 크라잉넛의 예전 앨범 'OK목장의 젖소'는 3위로 깜짝 진입했다. 인디레이블 해피로봇레코드의 컴필레이션 앨범 '브라이트 #1(Bright #1)'은 4...

  • 골든 인디 컬렉션, 신나는 댄스 리듬 속 슬픈 마이너의 정서(part1)

    4인조 루키 록밴드 로큰롤라디오의 질주는 거침이 없다. 2011년 결성된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에서 주최한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의 '숨은 고수' 선정에 이어 CJ의 신인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튠업 11기 선발되며 존재가치를 한껏 높였다. 2013년에도 EBS 스페이스 공감 '5월의 헬로루키' 선정되었고 포털 다음에서도 '6월의 인디유망주'로 선정되었다. 특히 EBS 헬로루키에서는 6...

  • 루 리드 타계, 그 없었다면 팝은 지루한 기득권 세력의 영구집권이었을 것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루 리드가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롤링스톤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루 리드가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젊은 시절 폭음과 마약 복용 등으로 건강을 해친 리드는 올해 초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 4월 예정됐던 5개의 캘리포니아 콘서트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 리드는 팝 음악에 있어 언더그라운드의 하위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

  • 10초점, 아이유 분홍신 표절 아닌 이유…클리셰가 뭐길래?

    최근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과 넥타의 '히어즈 어스(Here’s Us)'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히어스 어스'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 번째 소절(B 파트)은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분홍신'은 b플랫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너-bm7-cm7-cm6-f7sus4-f7으로 진행되고 ‘히...

  • 10초점, 전설의 코리안 째즈, 35년 만에 다시 빛을 보다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1978년에 한국에서 이런 녹음이 진행됐다는 사실이 말이죠. 아마도 한국 최초의 모던재즈 앨범이 아닐까요?” 이야기를 꺼내는 비트볼뮤직 이봉수 대표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마치 보물을 발견한 표정이다. “약주를 드시고 녹음을 하러 스튜디오로 들어가셨다고 해요. 미8군 무대, 손님 없는 클럽에서 애정을 가지고 연주해온 재즈를 난생 처음 실제로 녹음한 순간인거죠. 기분이 어떠셨을까요?” 눈앞에 있는 소주잔을 비우고 음악...

  • 연동원의 씨네컬 문화읽기, '번지점프를 하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 중인 성두섭과 김지현. 1983년 어느 날, 자신의 우산 속에 뛰어 들어온 태희에게 한 눈에 반한 인우. 그날부터 가슴앓이가 시작되고 곧이어 동화같은 그녀와의 사랑이 전개된다. 전공수업을 빼먹어도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해도 그녀를 만난다는 것만으로 희희낙락하는 인우. 하지만 군입대 통지서가 날아들면서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다. 그로부터 십여년의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 교사가 된 인우. 이젠 ...

  • 추모기획, 주찬권은 한국 록을 지켜온 파수꾼이었다

    주찬권(58)이 20일 아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40여 년 간 한국 록을 지켜온 파수꾼이었다. 많은 이들은 그를 들국화의 드러머로 기억하겠지만, 그것은 주찬권 음악인생 일부에 불과하다. 열다섯 살에 형들과 처음 무대에 오른 주찬권은 1974년 뉴스 보이스, 1978년 믿음소망사랑, 1983년 신중현과 세 나그네 등을 거쳤다. 1988년 솔로 1집에서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기타를 직접 연주한 그는 꾸준히 솔로활동을 하며 솔로 6집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