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3월 28일 컴백…빌리 표 스토리텔링에 쏠리는 기대
그룹 빌리(Billlie)가 오는 28일 컴백한다.

빌리는 6일 공식 SNS에 미니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의 컴백 포스터를 선보였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교복을 입은 멤버 션이 버스 정류장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둠이 내려앉은 공간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누군가 어떤 일들은 느닷없이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했어", "우리가 많이 웃었던 게 생생하게 기억나"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있어 궁금증을 높였다.

빌리는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모든 앨범에 유기적으로 녹여내며 주목받았다. 기존 K팝씬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빌리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만큼 신보로 풀어낼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빌리, 3월 28일 컴백…빌리 표 스토리텔링에 쏠리는 기대
뿐만 아니라 빌리는 컴백마다 국내외 음원 및 음반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미니 2집과 미니 3집은 미국의 TIME, Billboard, Apple Music, Teen Vogue, NYLON, 영국의 NME, DAZED, 아랍에미리트 The National 등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2022년 베스트 케이팝 앨범/노래'에 이름을 올린 바, 미니 4집으로 거둘 성과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컴백에 앞서 빌리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이는 빌리의 첫 글로벌 행보로, 빌리만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스토리가 담긴 무대로 현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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