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서지수가 만능 배우로 성장중이다.


지난 2일 종영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에서 등장마다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 속 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빌런 고등학생

서지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에서 지선 역을 맡아 냉소적인 빌런으로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시켰다. 특히 소망(소주연 분)이 자신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고 생각한 그는 가위를 들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하민(서지훈 분)이 등장하자 금세 바뀌는 이면적인 인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 열정만렙 직장인

웹드라마 ‘러브 온 그린’에서는 신입사원 고오롱 역으로 변신해 완벽한 모습 뒤에 감춰진 반전 허당미를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선사했다. 드라이버를 갖기 위해 스크린 골프 대회에 참석한 그는 처음 골프를 시작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끈기 있게 노력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믿보배로 성장하고 있다.


● 강단있는 경기도의원

서지수는 웹드라마 ‘지금, 의회는 36.5’에서 경기도의회 초선의원 강하영 역을 맡아 강단있는 말투와 진중한 눈빛으로 인물의 단단함을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꼼꼼하고 할 말은 하는 성격답게 남궁훈(정태우 분)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초선의원답지 않은 능숙함을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작품마다 다른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캐릭터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소화력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어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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