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더 아름다운 30대를 맞이하기 위해 '팔레트 (Feat. G-DRAGON)'를 떠나보냈다.

아이유가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했다. 한국 여성 가수가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것은 아이유가 처음다.

주경기장은 좌석수 6만 9950석에 스탠딩 포함 최대 10만 명 수용 가능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 17, 18일 열린 아이유 콘서트에는 약 13만 명의 관객이 입장해 아이유와 귀한 시간을 나눴다.

아이유의 공연은 7시 정각 시작됐다. 리프트 위에서 '에잇'을 부르며 등장한 아이유와 라이브 밴드, 하이라이트에 맞춰 터지는 폭죽과 관객석으로 휘날리는 꽃가루가 일몰과 겹쳐 장관을 이뤘다.

공연 중간 인이어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에잇' '셀러브리티' '이 지금' '하루 끝'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까지 달린 아이유는 '팔레트'를 소개하기 전 "사랑하는 곡의 졸업식"이라고 운을 뗐다.

아이유는 "25살에 이 노래를 작곡·작사를 하고 정말 소중하게 가지고 있으며 불렀던 곡이다. 이제 30대가 됐지 않나. 이 노래는 25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고 이제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부를 때 가장 좋았던 때다. 어쩌다 보니 서른이 됐다. 요새 그때만큼 좋은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다. 굳이 이 곡을 계속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정식 셋 리스트에선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어이유는 "팬들도 정말 좋아해주셨다. 어젠 크게 아쉬운 마음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스물 다섯의 마음이 되어서 들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팔레트'를 열창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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