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선주문량 돌파로도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 음반은 앞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 150만 장을 기록하며 예사롭지 않은 인기 돌풍을 예고했었다. 앨범 발매일인 오는 9월 16일 까지 약 3주나 남은 만큼 이미 확실시된 '더블 밀리언셀러' 타이틀과 더불어 3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전망한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정규 1집 'THE ALBUM'으로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당시보다 더욱 강력해진 팬덤과 글로벌 음악시장 내 높아진 블랙핑크의 위상을 떠올리면 이 역시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는 관측이다.

특히 정규 2집 실물 음반인 박스셋(BOX SET), 키트(KiT), LP에 이어 최근 추가 오픈된 디지팩 버전이 빠르게 판매 추이를 늘려가고 있어 최종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비롯한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경우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

블랙핑크는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주류 팝 시장서 압도적 존재감을 확인 중이다. 이 노래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 3일 연속 1위를 차지,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서도 호성적을 예감하게 만든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24시간 동안 약 9040만 조회수로 이 부문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후 이 뮤직비디오는 29시간 35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정규 2집을 향한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G 측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난 24일 모두 순조롭게 마쳤다"며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블랙핑크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결정체지만 특히 타이틀곡이 압권"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MTV VMAs' 무대와 정규 2집 프로모션 일정을 위해 25일 출국한다.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이들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