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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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이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불과 4개월전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아들. 가족들과 함께 살기 위해 단독주택까지 마련했던 은혁이었기에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

6일 은혁 소속사 측은 그의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부친상을 치르게 돼 안내드린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및 지인분들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은혁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금일 예정돼 있는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 쇼9:로드 인 마닐라’ 공연을 위한 출국을 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공연 관련한 내용은 현재 내부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추가 안내드리겠다”며 “갑작스러운 공지를 드리게 된 점 팬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의 말씀드리며 은혁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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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은혁과 아버지는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은혁은 부친과 함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해 효자돌의 면모를 보이기도.

그는 건강검진에서 심각한 복부 비만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다이어트 코치로 변신하기도 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의 메인 댄서답게 즐겁게 살을 뺄 수 있는 댄스 다이어트부터 요가, 훌라후프 등 다양한 훈련과 더불어 기름기와 탄수화물 제로의 철저한 식단 관리로 아버지의 내장 지방 태우기에 나섰다.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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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은혁 아버지는 2013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약을 복용중인 부친을 위해 아들이 직접 건강 관리에 나선 것.

은혁은 지난해 아버지의 66번째 생일을 맞이해 생애 첫 생일상 차리기에 나서기도. 개인방송 채널을 운영할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도 했다.
사진='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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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4월 은혁 아버지는 상안검 수술 후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아버지를 말리던 은혁도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누나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도.

은혁은 아버지에게 모델 워킹부터 아이돌 화보 포즈를 전수하는 등 특급 도우미를 자청했다. 이후 은혁과 함께 모델 학원을 찾은 아버지는 국내 1호 시니어 모델인 김칠두와 동반 런웨이를 선보였다.

최근까지도 유난히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은혁의 효심은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효자돌'로 불릴 만큼 애틋했던 부자 사이. 그런 아버지를 일찍 떠나보낸 은혁. 그와 그의 가족에게 많은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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