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가람 논란 질문, 김채원이 대답 "입장 밝히기 적절하지 않아"
그룹 르세라핌의 김가람이 앞서 불거진 여러 논란에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의 합작 걸그룹으로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사쿠라와 김채원, Mnet '프로듀스48'로 얼굴을 알렸던 허윤진과 김가람, 홍은채, 일본인 카즈하로 이뤄진 6인조다.

앞서 르세라핌은 데뷔 전 멤버 김가람의 학폭 가해 및 성적인 포즈와 낙서를 한 사진과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구설에 휘말렸다. 하이브는 김가람과 관련된 논란은 사실무근이며 악성 게시글 작성 및 유포자를 선처 없이 법적 조치하겠다는입장을 내놨다.

이날 쇼케이스 질의응답에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가람 대신 김채원이 마이크를 들었다. 양해를 구한 김채원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와 논의 중에 있다.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다. 이 자리에서 직접 말씀 드리는 게 적절하지도 않고 조심스럽다. 추후에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람은 "채원 씨의 말처럼 제가 뭔가를 말씀 드리는 게 어렵다. 르세라핌 멤버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채원은 "멤버 모두가 데뷔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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