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세븐틴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그룹 세븐틴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청춘과 청량을 대표하며 발전해온 세븐틴은 또 다른 모습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지난 4일 세븐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SEVENTEEN NEW RINGS CEREMONY : The Sun Rise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세븐틴의 시작의 증표인 반지와 함께 우리는 캐럿을 만나게 됐어'라는 내레이션과 시작된 영상에서 세븐빈의 다섯 번째 팀 반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NEW RINGS'라는 단어에 반응했다. 세븐틴의 팀 반지는 의미 있는 여정의 증표이기 때문.

'세븐틴 반지'는 그룹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멤버들과 캐럿(세븐틴 팬덤명)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2015년 세븐틴 멤버가 결정된 뒤 받은 첫 팀반지는 세븐틴이라는 각자의 이름이 새겨져 세븐틴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정규앨범을 발매할 때 마다 새로운 반지가 등장했다. 세븐틴의 팀 반지는 팀명 혹은 캐럿(팬덤명)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했다.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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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예쁘다'가 수록된 정규 1집 'LOVE & LETTER' 발매 당시에 맞춘 두 번째 팀반지에는. SVT(세븐틴)과 함께 캐럿을 뜻하는 다이아몬드가 중앙에 자리한다.

2017년 '박수'가 수록된 정규 2집 'TEEN, AGE' 발표 전 맞춘 팀 반지는 멤버 수와 동일한 13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역시 캐럿이 중앙에 있었다. 2019년 정규 3집 '언 오드' 당시엔 로마자로 17이라는 숫자가 새져겨있는 반지를 제작했다.

'반지'는 세븐틴과 팬들에게 각별하다. 단순히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지금의 세븐틴이 있기까지의 여정을 뜻하기 때문. 세븐틴과 캐럿을 더 끈끈하게 이어주는 증표가 되기도 한다.

2019년 발표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 이후 다섯 번째 반지를 공개한 세븐틴. 이들은 약 2년 8개월 만에 정규 4집을 발매한다. 앞서 오는 15일에는 정규 4집의 수록곡이자 첫 영어곡을 디지털 싱글 형태로 선공개한다.
세븐틴 / 사진=텐아시아DB
세븐틴 / 사진=텐아시아DB
세븐틴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체 영어 곡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세븐틴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TEAM SVT'(팀 세븐틴)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신보이기 때문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 프로젝트를 통해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그리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여줬다.

새로운 다섯 번째 반지와 함께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 세븐틴. 팬들과 하나 되어 완성할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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