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여동생' 이연, 자우림 'STAY WITH ME' MV 여주인공으로 파격 연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에서 정해인의 여동생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연이 자우림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뮤직비디오 속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자우림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11번째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의 타이틀곡인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황홀하지만 어딘가 위태로운 연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낸 배우 이연이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노래와 함께 메마른 얼굴로 등장한 이연은 스터드 데님 재킷에 가죽 초커와 피어싱을 매치한 개성 강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연인과 장난을 치다가 이내 격렬하게 싸우고는 다시 온 세상에 둘뿐인 듯 불타오르는 순간까지 실감 나게 그려낸 이연의 휘몰아치는 감정을 담은 열연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눈 화장이 번진 채 웨딩드레스를 입고 허공을 바라보는 이연의 묘한 표정과 자우림의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연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오른 영화 '절해고도'와 '와이드 앵글-한국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거북이가 죽었다'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속 이등병 안준호(정해인)의 여동생인 안수진 역으로 분해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는 공감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자우림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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