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BTS, K팝 아티스트 앨범 시장 성장에 지대한 영향 끼쳤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K팝 아티스트 앨범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한 것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가온차트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000년대 당시에는 최정상 아티스트가 앨범 20만장도 판매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돌 음악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10년 전에 비해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러한 시장을 견인한 아티스트는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WINGS’앨범으로 75만장을 돌파하더니 2017년에는 LOVE YOURSELF 承 'Her'로 150만장을 육박하며 앨범 100만장 판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후 매년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말도 안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케이팝 아티스트 앨범 시장을 견인해주어 연간기준 앨범 판매량 30위권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하게 됐다. 2020년 연간 30위를 기록한 GOT7 (갓세븐)은 ‘Breath of Love : Last Piece’로 34만장을 판매했으며, 이 앨범이 2010년에 발매됐었다면 연간 1위를 할 정도의 판매량이다"고 전했다.

즉, BTS만 앨범을 수백만장씩 팔며 시장을 독식한 것이 아니라, BTS를 통해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고 판로를 개척하면서 이것이 낙수효과로 작용, 동시대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음콘협은 K팝 산업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BTS가 병역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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