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토) 방송한 8회는 마이트로 멤버들이 작업실에서 강타 프로듀서를 만나는 모습에서 시작했다.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강타는 "'어렵다'가 마이트로의 두 번째 곡으로 선정돼서 영광"이라는 너스레로 멤버들을 웃게 하며 분위기를 풀어냈다. 대선배의 위트 넘치는 첫인사에 긴장이 풀어진 쇼헤이는 "'어렵다'에는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어려움이나 감정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했다"고 전했고 정윤재 역시 "불렀을 때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강타는 "가수는 곡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마이트로는 잘되지 않기가 어렵다'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모두의 기를 북돋웠다.

ADVERTISEMENT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한국어 공부를 이전만큼 하지 못한다는 고민을 꺼내 놓은 쇼헤이에게 토니안은 "한국인이 되려고 하지 말아라. 나도 H.O.T.에서 미국인을 담당했다"라면서 "해외 진출 시 꼭 필요한 멤버"라며 쇼헤이에게 자신감을 줬다. 토니안은 안무 습득이 늦어 고민이라는 서우혁에게 깊이 공감하며 "리더 문희준을 따라 1~2시간 추가 연습을 했다. 노력과 연습만이 살길"이라면서도 "그것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면 안 된다"는 따뜻한 조언으로 서우혁을 감동시켰다. 한
태이는 멤버 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강타와 토니안은 입을 모아 "우리는 군만두 때문에 싸운 적도 있다"라면서 "많이 싸우고 많이 화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타는 "누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느냐가 중요하다"는 말로 최정상 그룹의 팀워크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ADVERTISEMENT
쇼헤이는 한국어 패치를 장착한 듯 한층 정확해진 발음으로 감정을 완벽하게 전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강타는 연신 오케이 사인을 보내며 "모르고 들으면 한국인인 줄 알 거다"라며 쇼헤이의 노력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마지막 순서인 서우혁은 열정을 불태우며 몇 번이고 거듭해서 녹음을 진행했고, 이에 강타는 "(서우혁이) 노래에 대한 부담이 확실히 있지만 무너지지 않더라.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더 발전할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표출했다. 이어 멤버 모두가 프로패셔널하게 화음 부분 단체 녹음까지 한방에 완성시키자, 강타는 "이 팀 좋은 것 같다. 각각의 장점이 어우러져 앞으로가 기대되는 원팀이다"라고 녹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진심 누나!"를 외치는 멤버들의 목소리에 이끌리듯 무대로 이동해 마이트로의 두 번째 신곡 '어렵다'의 첫 무대를 직관했다.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눈물을 닦았고, 송은이는 연신 "브라보"와 "앵콜"을 외쳤다. 나아가 김숙은 "화음이 합쳐질 때 너무 멋있었다"면서 "서로를 마주보며 채워줬던 무대가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극찬했다.
ADVERTISEMENT
송은이는 "우리 엄마도 패밀리 콘서트에 모셔가야겠다. 실제로 우리 엄마가 마이트로 멤버 다섯 명 이름 적어 놓고 매일 새벽기도를 하신다"라고 밝혔고, 김숙이 "마이트로가 언니 자식인 줄 아시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그럴지도 모른다"라고 수긍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