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핫100' 1위 방탄소년단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바통터치 기대

방탄소년단만의 곡으로
'핫100' 나란히 1-2위 목표 설정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대기록이다. '핫100'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도 대단한데, 6주 연속 1위라니. 방탄소년단은 6주 내내 미국 아티스트들과 겨뤄 정상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는 9일 발매를 앞둔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도 1위를 꿈꿨다. 거침 없이 다음 목표 설정에 나선 방탄소년단이다.

슈가는 '핫100' 6주 연속 1위 발표 후 공식 팬덤 플랫폼에 "6주, 진짜 PTD(Permission to dance)랑 바통터치 하나요"라며 "이거 실화입니까. 꿈꾸는 거 아니지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미쳤다", "고맙다"고 인사한 RM은 "PTD는 더 좋다"며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 =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 티저
'Permission to dance'는 오는 9일 발매를 앞둔 신곡으로,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과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Steve Mac)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Permission to dance' 티저는 자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풍기며 살랑살랑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특히, 티저를 통해 공개된 'Permission to Dance'의 일부 멜로디와 'Cause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까)라는 가사는 전곡에 대한 기대감도 자극시켰다.

'Permission to Dance'가 오는 9일 발매되면, 약 2주 뒤인 20일이나 21일께 '핫100' 차트 진입 여부를 알 수 있다. 차트 집계 기준일은 7월 24일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해당 음원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를 산정해 집계한다.

만약, 방탄소년단이 'Butter'로 한 주 더 '핫100' 1위에 오르고, 그 다음주 'Permission to Dance'가 '핫100'에 1위로 진입하게 되면 슈가의 바람은 다시 한번 현실로 이뤄지게 된다. 이른바 '민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슈가의 예언이 또 적중하게 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텐아시아DB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와의 협업곡 'Savage Love'(세비지 러브)로 '핫100' 1위, 그리고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2위에 오르며 동시에 '핫100'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협업곡이 아닌 오롯이 방탄소년단만의 곡으로,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를 통해 나란히 '핫100' 1위, 2위를 기록하면 역시 새로운 대기록이 된다. 두 노래 중 어떤 곡이 1위를 차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쯤되니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가 당연한 듯 느껴지기도 하고, 새삼 대단하게 다가온다.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방탄소년단이 어느 때까지 기록 경신을 이어갈지 지켜보는 것이 참 즐겁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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