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빠르게 그러나 급하지 않게 단계를 밟으며 성장하고 있다. 빅히트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놓은 성공 방정식을 따라가면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 가진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글로벌 대세'로 자리를 굳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으로 앨범 판매 실적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음악 차트에서 대기록을 쓰며 ‘4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일본 레코드사에 따르면 '스틸 드리밍'은 현지에서 12만 7000여 장 팔렸다. 발매 직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이 앨범은 국내에서도 4700여 장 팔렸고, 한국과 일본 이외 국가에서 7만 4000여 장 판매되면서 2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틸 드리밍'은 발매 첫날부터 7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지키며 자체 최장 기록 및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뿐만 아니라 팝의 시장 미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7일 자)에서 '스틸 드리밍'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73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로 140위,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로 자체 최고 기록인 25위에 오른 데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주목할 점은 K팝 가수 중 앨범 세 장을 '빌보드 200'에 올린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앨범 세 장을 이 차트에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 NCT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 오는 3월 4일 데뷔 2주년을 앞둔 '새싹 아이돌'의 빠른 성장이다.
이와에도 '스틸 드리밍'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10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2위에 랭크돼 꾸준한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또 특별한 것은 일본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 이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팝 아티스트 사상 두 번째다.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세라는 것을 확실히 한 것.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그대로 밟으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실력이다. 특유의 청량함,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탄탄한 보컬 실력, 무대 위 표정 연기와 매력은 선배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다. 특히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날씨를 잃어버렸어'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감탄에 감탄을 반복한다.
데뷔 초와 지금의 무대를 비교하자면 퍼포먼스는 수준이 높아졌고 멤버들의 보컬은 더 탄탄해졌다. 이른바 '빡센 군무'에도 노래를 잘하고 있는 걸 보면, '방탄소년단 남동생 그룹'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면서도 무대를 즐길 줄 알고, 또 그 즐거움을 대중에게 주는 모습은 방탄소년단과 정말 닮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10일, 아티스트의 원테이크 라이브 영상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THE FIRST TAKE)’에 출연해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의 일본어 버전과 ‘스틸 드리밍'의 수록곡이자 일본 TV 애니메이션 ‘월드 트리거’ 시즌2의 주제곡 '포스(Force)'를 열창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260만 뷰, 170만 뷰를 거뜬히 넘겼고, 일본 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월 6일 두 번째 팬 라이브를 개최하고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예고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으로 앨범 판매 실적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음악 차트에서 대기록을 쓰며 ‘4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일본 레코드사에 따르면 '스틸 드리밍'은 현지에서 12만 7000여 장 팔렸다. 발매 직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이 앨범은 국내에서도 4700여 장 팔렸고, 한국과 일본 이외 국가에서 7만 4000여 장 판매되면서 2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틸 드리밍'은 발매 첫날부터 7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지키며 자체 최장 기록 및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뿐만 아니라 팝의 시장 미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7일 자)에서 '스틸 드리밍'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73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로 140위,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로 자체 최고 기록인 25위에 오른 데 이어 통산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주목할 점은 K팝 가수 중 앨범 세 장을 '빌보드 200'에 올린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하나라는 것이다. 앨범 세 장을 이 차트에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 NCT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 오는 3월 4일 데뷔 2주년을 앞둔 '새싹 아이돌'의 빠른 성장이다.
이와에도 '스틸 드리밍'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10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2위에 랭크돼 꾸준한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또 특별한 것은 일본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 이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팝 아티스트 사상 두 번째다.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세라는 것을 확실히 한 것.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그대로 밟으며 '4세대 대표 아이돌'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실력이다. 특유의 청량함,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탄탄한 보컬 실력, 무대 위 표정 연기와 매력은 선배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다. 특히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날씨를 잃어버렸어'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감탄에 감탄을 반복한다.
데뷔 초와 지금의 무대를 비교하자면 퍼포먼스는 수준이 높아졌고 멤버들의 보컬은 더 탄탄해졌다. 이른바 '빡센 군무'에도 노래를 잘하고 있는 걸 보면, '방탄소년단 남동생 그룹'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면서도 무대를 즐길 줄 알고, 또 그 즐거움을 대중에게 주는 모습은 방탄소년단과 정말 닮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10일, 아티스트의 원테이크 라이브 영상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THE FIRST TAKE)’에 출연해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의 일본어 버전과 ‘스틸 드리밍'의 수록곡이자 일본 TV 애니메이션 ‘월드 트리거’ 시즌2의 주제곡 '포스(Force)'를 열창했다. 영상의 조회수는 260만 뷰, 170만 뷰를 거뜬히 넘겼고, 일본 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월 6일 두 번째 팬 라이브를 개최하고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예고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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