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세상에는 다양한 매력의 스타가 존재한다.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나의 취향에 부합하지 않으면 그냥 연예인1. 하지만 나의 취향을 저격하는 순간 그 길로 게임 끝이다. 웃어도 좋고 울어도 좋다. 많은 연예인들 틈에서도 내 새끼만 보인다. 이 스타의 매력이 뭐냐고? 입덕 사전에 모든 질문의 답이 있다. '입덕 사전' 열번째 페이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이다.

수빈은 2000년 12월 5일 생으로 본명은 최수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2019년에 데뷔한 아주 상큼하고 풋풋한 Z세대 대표 아이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보컬과 랩 등 포지션을 나누지 않고 있는데, 유일하게 '리더' 포지션을 갖고 있는 멤버가 수빈이다. 기본 프로필은 여기까지. 본격적으로 '입덕 사전'을 시작하기 전 필수로 봐야하는 영상이 있으니 바로 KBS2 '뮤직뱅크' 973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무대 도중 음향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가장 앞에 있던 수빈의 눈알이 데굴데굴 굴러가는 게 포착됐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수빈은 몸에 익은듯 자연스럽게 안무를 이어나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 귀여운데 멋있어...멋있는데 귀여워...

# 말랑말랑 눈코입, 우주 뿌시는 귀여움
현역 아이돌 중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꼽으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다. 이목구비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수빈이 단연 최고다. 뽀얗고 하얀 피부에 약간 내려간 눈매와 적당히 커다란 눈, 살짝 보이는 속쌍꺼풀, '초롱초롱'하다는 말이 딱인 눈빛은 막 피어난 꽃잎 위에 얹어진 아침 햇살 머금은 이슬처럼 순수하고 경이롭다. 코와 입술이 동글동글하고 얄쌍하고 매끄러운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수빈의 얼굴에선 뾰족한 느낌을 주는 곳을 찾을 수 없다. 보드랍고 매끄럽다. 눈썹이 짙고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순진한 분위기 보다는 귀공자 같은 매력을 더한다. 기자의 눈엔 부모님과 형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명문 귀족의 막내 아들 같다.

특히 웃는 모습이 매우 매우 예쁘다. 갓 만든 솜사탕을 먹은 것처럼 달콤하고 설레는 웃음을 지녔다. 수빈이 웃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진다. 왜냐하면 수빈은 웃을 때 눈웃음을 짓는데, 눈이 안 보일 정도로 최선을 다해 웃는다. 눈 밑 애교살이 통통해져 팬들은 수빈의 애교살을 '딸기 뚱카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화룡점정은 보조개다. 웃는 수빈의 볼에 패인 우물은 손가락으로 콕 찍어 눌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않은 피지컬
남자 아이돌 대표 토끼상이지만, 공식 프로필 185cm(더 큰 것 같다..) 큰 키와 듬직한 피지컬의 소유자다. 몸매가 잘생긴 얼굴에 가려 빛을 덜 보는 케이스다. 팔다리가 길고 어깨가 넓어 걸어오는 영상만 쭉 찍어도 작품이다.

# 담백한 얼굴에 담백한 목소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는 마냥 청량하고 다섯 멤버의 목소리의 합이 좋아 개개인의 목소리에 집중하기가 어려운데, 수빈의 목소리는 들으면 딱 안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니진 않았지만, 잔잔하고 청순한 음색에 노래를 부를 때 특유의 나른함이 있어 듣기 편안하다. 소리에 섞인 공기가 여유롭고 부드러워 나른한 음색으로 완성된 것 같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뭘 해도 사랑스러운 너, 쭈굴한게 매력
매력덩어리 수빈은 성격마저 수빈스럽다. 쭈굴쭈굴한 성격이 매력이다. 그 힘들다는 연습생 시절도 다 이겨낸 수빈은 데뷔하자마자 '울보'가 됐다. 특히 빅히트가 올려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콘텐츠에서 수빈의 그 쭈굴한 성격에 치이는 순간들이 꽤 많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첫 무대 후 우는 연준을 보며 '형 운다'며 신나게 웃던 수빈은 연준을 따라 눈물이 터졌고, 결국 우느라 동생인 범규 손에 이끌려 퇴장했다. 수빈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대기실에서 통곡했다. 첫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을 때도 리더라 먼저 마이크 잡았다가 눈물이 터져 아무 말도 못 한 것도 치이는 포인트다. 수빈은 현재 KBS2 '뮤직뱅크'에서 MC를 맡고 있는데, 뚝딱거리는 진행 능력도 다 귀여움으로 커버 가능이다. 로봇 같은 대사도 어색한 멘트들도 그냥 귀엽다. 귀여움 받으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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