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블루./ 사진제공=메킷레인 레코즈
래퍼 블루./ 사진제공=메킷레인 레코즈


가수 이효리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가 역주행하면서 원곡자 블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의 랩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블루(BLOO)의 'Downtown Baby'(이하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렀다. 평소 '다운타운 베이비'를 좋아한다고 밝힌 이효리는 부 캐릭터 '린다G'로서 차분하게 곡을 재해석해 불렀다. 이효리가 새롭게 선보인 감성에 린다G가 속한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의 유두래곤(유재석), 비룡(정지훈) 또한 일어나서 곡을 즐겼다.

블루는 래퍼 루피, 나플라, 오왼, 영 웨스트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MKIT RAIN RECORDS) 소속 뮤지션이다. 본명은 김현웅이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미국 LA에 있던 루피를 주축으로 결성된 레이블로, 블루 또한 한국으로 오기 전엔 LA 한인 크루 'Young Creation'(영 크리에이션)에서 'Daniel Prynne'(다니엘 프린)이라는 이름을 활동했다. 한국에선 2016년 첫 믹스테이프이자 싱글 'Tony'를 발매하며 'Tony'에 수록된 'Drive Thru'를 비롯해 '다운타운 베이비''Hennessy' 등 이후에 낸 곡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음악과 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퇴폐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매력적인 중저음, 중독성 강한 훅(Hook) 라인도 곧잘 만들어내는 실력 등으로 장르 팬들 사이에선 이미 인지도가 탄탄했다.

특히 '다운타운 베이비'는 블루를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 대열로 끼게 한 대표곡이다. 린다G(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장면이 방송된 당일부터 16일까지 포털사이트에 4일째 등장해 이젠 인지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등장한 것 뿐만 아니라 '다운타운 베이비'는 15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로 역주행했다. 16일 오전 10시 기준(이하 동일), 컴백 후 1위를 탈환했던 아이즈원의 신곡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도 제치고 다시 벅스와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이미 15일부터 멜론 100위권내 들었던 '다운타운 베이비'는 멜론 실시간 차트엔 10위에서 순항 중이다. 멜론 최고 순위로는 9위까지 올랐다. '다운타운 베이비'가 2017년 12월 6일 발매됐으므로 2년 6개월여만의 역주행이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블루는 'Tony' 이후 싱글 'Better''Hennessy''Drink Slow Henny''싸가지(So Rude)''데려가(feat. 나플라)''NBA''달의아이''캔들(Candle)', EP 'Downtown Baby''BLOO IN WONDERLAND''It's not Love I'm just Drunk'를 발매했다. 올해엔 아직 신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엠넷 '쇼미더머니 777' 마지막 회에 잠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외에 OCN 드라마 '보이스3' OST 등에도 참여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