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콘서트 '넘버원 피프티' 영상 화면 캡처./ 사진제공=JYP
박진영 콘서트 '넘버원 피프티' 영상 화면 캡처./ 사진제공=JYP


지난해 펼쳐진 연말 레전드 콘서트 '박진영 NO.1 X 50'(넘버원 피프티)를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한다. 박진영은 '언택트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 콘서트 실황을 깜짝 공개하기로 했다.

박진영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여러분 집에 오래 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힘드시죠? 이거 보면서 즐겁게 지내시라고 작년 콘서트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게 편집한 '날 떠나지마'의 클립을 업로드했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네이버 TV, 브이 라이브(V LIVE), 카카오 TV 계정에 '날 떠나지마' '청혼가', '너의 뒤에서' 무대의 풀 버전 등 총 4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박진영 콘서트 NO.1 X 50'의 피날레 공연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개최한 콘서트에서 박진영이 선사한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담았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박진영은 35개 무대 전체를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의 폭발적인 라이브와 환상적 퍼포먼스는 물론, 당시 들려줬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이들이 해당 영상을 보며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팬들과 면대 면으로 소통하기 힘든 시점에서 이러한 언택트(비대면) 콘텐츠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내포돼 있다.

영상은 4월 30일을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네이버 TV, 브이 라이브, 카카오 TV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는 박진영이 만들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주간 차트, 지상파 음악방송 등에서 정상에 오른 노래가 55곡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개최한 공연이다. 12월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25일 부산,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총 6회에 걸쳐 개최했다. 특히 서울 콘서트는 애초 3회를 예정했지만 전석 매진을 기록해 1회 공연을 추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진영은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 집' '그녀는 예뻤다' 'Honey'(허니)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FEVER (Feat. 수퍼비, BIBI)' 등 본인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후배 가수들에게 선사한 곡들을 '박진영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탄성을 자아냈다.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잇츠 레이닝), 2PM의 'Heartbeat'(하트비트), 'Hands Up'(핸즈 업), 'AGAIN & AGAIN'(어게인 앤드 어게인) 등을 통해 데뷔 25년째에도 여전한 '최고 댄스 가수'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 원더걸스의 'Tell me'(텔 미), 'So Hot'(쏘 핫), 'Nobody'(노바디) 무대에서는 뇌쇄적 눈빛, 요염한 안무, 유혹적인 자태와 그루브를 뽐내며 '최고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선사했다.

평소 혹독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박진영은 6일 동안 진행한 콘서트에서 3시간 내리 쉼 없는 세트리스트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파워풀한 라이브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관객들은 모든 노래에서 떼창, 떼춤을 선보이며 무대에 선 박진영에 호응하는 등 화합의 장을 펼쳤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세대, 나이를 불문하고 레퍼토리 전곡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전무후무한 콘서트로 호평받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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