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하우스: 송중기' 현장
배우 송중기는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외모가 연기의 걸림돌이 된 적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송중기' 행사가 진행됐다. 배우연구소 소장 백은하가 진행을 맡고 배우 송중기가 참석했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화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달라고 묻자 "'화란'을 소개하는 역할은 항상 홍사빈 배우가 맡았었다. 굉장히 잘한다. '화란'은 같은 공통점을 가진 소년과 청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려고 하지만 파국으로 치닫는 어쩌면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다. 두 청년이 써 내려가는 멜로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어떤 분들께서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건달 영화라고 보시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를 방문한 소감에 대해 송중기는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칸 영화제가 영화인들의 목적지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할 시선 섹션에 초대를 받은 것이 좋았다. 올해 초에 4~5개월 정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넷플릭스 '로기완'을 촬영 중이었다. 갑자기 제작자에게 전화 와서 '우리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대됐다'라고 하더라. 너무 중요한 감정신이었는데 집중이 안 됐다.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감독님들께서 초대받으셨더라"라고 답했다.
10대 소년 송중기에게 자신만의 이상향이나 목적지가 있었으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거창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초중고 때까지는 쇼트트랙 운동을 했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벗어나고 싶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휴양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라고 말했다.
미소년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송중기에게 타고난 외모가 걸림돌이 된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아니다. 솔직히 없다. 정우성 선배님도 계시지 않나. 너무나 타고난 아름다움을 보유하고 계시는 많은 선배가 계시고, 급도 아니다. 그런 생각은 한 적은 없다. 부모님께서 주신 겉과 속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감사해하는 편이다. 오히려 부족한 것이 많은 데 도움이 되면 됐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6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송중기' 행사가 진행됐다. 배우연구소 소장 백은하가 진행을 맡고 배우 송중기가 참석했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화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달라고 묻자 "'화란'을 소개하는 역할은 항상 홍사빈 배우가 맡았었다. 굉장히 잘한다. '화란'은 같은 공통점을 가진 소년과 청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려고 하지만 파국으로 치닫는 어쩌면 가정 폭력에 대한 이야기다. 두 청년이 써 내려가는 멜로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어떤 분들께서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건달 영화라고 보시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를 방문한 소감에 대해 송중기는 "처음이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칸 영화제가 영화인들의 목적지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할 시선 섹션에 초대를 받은 것이 좋았다. 올해 초에 4~5개월 정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넷플릭스 '로기완'을 촬영 중이었다. 갑자기 제작자에게 전화 와서 '우리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대됐다'라고 하더라. 너무 중요한 감정신이었는데 집중이 안 됐다.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감독님들께서 초대받으셨더라"라고 답했다.
10대 소년 송중기에게 자신만의 이상향이나 목적지가 있었으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거창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초중고 때까지는 쇼트트랙 운동을 했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벗어나고 싶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휴양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라고 말했다.
미소년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송중기에게 타고난 외모가 걸림돌이 된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송중기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아니다. 솔직히 없다. 정우성 선배님도 계시지 않나. 너무나 타고난 아름다움을 보유하고 계시는 많은 선배가 계시고, 급도 아니다. 그런 생각은 한 적은 없다. 부모님께서 주신 겉과 속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감사해하는 편이다. 오히려 부족한 것이 많은 데 도움이 되면 됐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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