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펜하이머'가 빅4의 대격돌을 앞둔 여름 극장가 복병이 될 전망이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9일 앞둔 오늘(6일) 사전 예매 12만 5천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을 9일 앞둔 6일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밀수', '더 문', '비공식 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국내 최대 기대작을 모두 넘고 사전 예매율 36.9%, 사전 예매량 12만 5,019장을 돌파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1269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2'의 개봉 2일 전 사전 예매량(11만 2,623장), 819만 관객을 동원한 '탑건: 매버릭'의 개봉 2일 전 사전 예매량(12만 4,787장)을 모두 넘는 수치. '오펜하이머' 측은 "무려 이들의 사전 예매량을 7일 먼저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그 의의를 더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오펜하이머'는 전체 예매율 1위 등극과 함께 8월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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