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진=텐아시아 DB
이선균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킬링 로맨스' 초반 20분 의아함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봐달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원석 감독,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역)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역)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역)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극 중 이선균은 조나단 나를 연기한다. 조나단 나는 광기와 집착의 아이콘이다. 콸라섬에서 여래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랑에 빠진다.

이날 이선균은 "'킬링 로맨스' 대본 처음 봤을 때 요상이었다.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신들의 연속이 즐거웠다. 이원석 감독님의 전작인 '남자사용설명서'를 잘 봐서 감독님의 연출이 더해지면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해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큰 화면으로 영화를 처음 본 이선균은 "재밌게 봤다. 관객이 보기에는 초반 20분 정도는 '이거 뭐지?'라면서 의아함을 가질 것 같다. 저도 연기를 했지만, 당황스럽고 뜬금없는 노래 시퀀스가 있다. 본격적으로 3인이 만나는 불가마 신부터 재밌게 봤다. 그 처음의 의아함에 대해 오픈 마인드로 보면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건대입구=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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