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미치에다 슌스케 흥행 감사 내한 기자회견
미치에다 슌스케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치에다 슌스케 /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일본 배우 겸 가수 미치에다 슌스케(21)가 배우 송강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슌스케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미키 타카히로) 흥행 감사 내한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날 슌스케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자 "송강님을 굉장히 좋아하고 팬으로서 출연한 드라마나 작품들을 많이 보고 있다"며 "송강을 만나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한국 드라마를 봤느냐는 질문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보지 못하다가 최근 2년 전 나온 한국 드라마 '여신강림'을 봤다"고 답했다.

그는 향후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고등학생 역을 많이 맡았다. 지금 20대긴 하지만, 10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지금 밖에 없기 때문에 고등학생 역도 더 해보고 싶고, 성인이 되어가면서 제가 가졌던 이미지와는 정반대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사 연기나, 직장인의 모습을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슌스케는 카미야 토루 역, 마오리 역에는 후쿠모토 리코가 연기했다.

개봉 4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만 명 돌파,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 '러브레터'(감독 이와이 슌지, 1999) 이후 로맨스 부문 국내 최고 흥행을 이룬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기준 97만 관객을 동원했다.

2017년 '어머니가 된다'로 연기 데뷔한 슌스케는 2021년 일본 7인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로도 데뷔, 아이돌 활동 중이기도 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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