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은 성공하고 싶은 두 남자가
끝까지 서로 믿지 못하는 이야기"
/사진 =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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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이요? 그거 애드리브였어요."

배우 정경호가 작품 속 손가락 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정경호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경호는 '압꾸정' 마지막 신에서 극중 마동석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던 것과 관련 "손가락 욕한 건 애드리브"라며 "(마)동석이 형이 그걸 받아줬다. '나를 업고 나와줘서 고마워'라는 것보다 실제 지우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한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현장 애드리브라고 보기는 어렵고 일주일 전에 해서 맞춰보는 과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경우에는 그렇게 애드리브가 많진 않았던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정경호는 '압꾸정'에 대해 "성공하고 싶은 두 남자가 만나서 서로 끝까지 믿지 못하는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경호는 에이스 수술을 당해 병원과 의사면허를 잃은 뒤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성형외과 의사 지우로 분해 부와 성공을 향한 욕망을 코미디적으로 풀어 연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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