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춘사영화제 이어 영평상서
신인여우상 2관왕

청룡 트로피 추가하며 3관왕 될까
배우 이지은(아이유)/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배우 이지은(아이유)/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2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이 발표한 제43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에 따르면 이지은(아이유)은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아이유 외에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헌트' 고윤정, '헤어질 결심' 김신영, '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신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생애 단 한번 누릴 수 있는 신인상인지라, 그 영광의 트로피가 누구 품에 안길지 이목이 쏠린 상황. 앞서 제27회 춘사영화제에 이어 42회 영평상에서 신인 여우상 2관왕에 빛나는 아이유가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도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이유는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해 '최고다 이순신',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았다. 2018년 tvN '나의 아저씨'에서 연기적으로 크게 인정 받았다. 영화로는 2019년 '페르소나'가 첫 주연 데뷔작이다. 이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었다.

'브로커'는 아이유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이 작품에서 아이유는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렸다가 다시 찾으러 가는 미혼모 소영 역을 맡아 연기했다. 드라마와 독립 영화 등에서 성실한 걸음을 쌓아온 아이유는 '브로커'를 통해 영화 배우로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수상작 선정이 철저히 투표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라 그 향배를 확언하기는 어렵다. 청룡영화상은 8인의 심사위원 투표 8표에 네티즌들의 투표가 1표로 환산되어 총 9표로 수상자가 갈린다.

최근 5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자를 살펴 보면 '박열' 최희서(2017), '마녀' 김다미(2018), '미성년' 김혜준(2019),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2020),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등이다. 최근들어 작품의 규모보다는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중점으로, 주연급 롤을 맡아 좋은 연기를 펼친 신인 배우들에 상을 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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