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데시벨' 포스터
/사진=영화 '데시벨' 포스터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이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 상영작으로 초청된 데 이어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14일 배급사 (주)마인드마크에 따르면 '데시벨'이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 AWFF)의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역)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역)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전 미국 LA에서 열리며 아시아 전역의 50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디렉터 Georges N. Chamchoun은 "아시아 영화는 지속해서 예술적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상영작으로 선정한 '데시벨'은 아시아 영화의 창의적인 목소리를 할리우드에 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시벨'은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서 12일 상영됐다.

여기에 '데시벨'이 국내 개봉에 이어 12월 2일 북미 개봉까지 확정했다. 영화 <'아가씨', '국제시장', '명량'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들을 선택해 온 SHAW ENTERTAINMENT가 배급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데시벨'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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