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라미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라미란이 9월에 영화 '정직한 후보2'와 '컴백홈'을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유정 감독,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극 중 라미란은 주상숙 역을 맡았다. 주상숙은 '진실의 주둥이' 사건 이후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인물.

이날 라미란은 9월에 '정직한 후보2'와 '컴백홈'까지 두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이와 관련해 라미란은 "작년에 '컴백홈'을 먼저 찍었다. 그다음에 '정직한 후보2'를 찍었다. 개봉 시기가 일주일 간격으로 하게 돼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좋게 같게 보자면 같이 홍보할 수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부담이 안 된다는 건 거짓말이다. '진실의 주둥이'를 달고 있으니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두 작품 다 우연히 코미디 장르이기도 하다. 그래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요즘에 극장 오는 게 쉽지만은 않지 않나. 부담스럽기도 하고 가격도 많이 오르기도 해서.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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