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영평상' 감독상 류승완./ 사진=조준원 기자
'제41회 영평상' 감독상 류승완./ 사진=조준원 기자


영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제41회 영평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KG하모니홀에서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모가디슈'로 감독상을 받은 류승완 감독은 "소말리아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는다고 했을 때 '달나라 가서 찍는거랑 뭐가 다르나' 라고 생각했다. 갈 수도 없고, 가본적도 없고 막막 했다. 저 혼자 였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2년 전 이맘때부터 촬영을 시작 했던 기억이 난다. 아프리카에 도착했는데 추웠다. '아프리카가 왜 춥지?' 이때부터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영화를 찍은 곳이 흑인 국가도 아니였다. 배우들을 구하는데 어려움도 컸다. 공항장으로 나오는 사람은 빗장수 하던 분이다. 연출부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함께 고생 해준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년에 조금 더 괜찮은 영화를 만들어서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

1980부터 시작 된 영평상 시상식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매년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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