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문'에 출연한 배우 김강우. / 사진제공=CJ CGV
영화 '귀문'에 출연한 배우 김강우. / 사진제공=CJ CGV


배우 김강우가 올해 '새해전야', '내일의 기억'에 이어 '귀문'까지 세 편의 출연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일 '귀문'에 출연한 배우 김강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강우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누가 보면 제가 굉장히 잘나가는 배우 같을 텐데 그렇지 않고 의도치 않은 일"이라며 웃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영화가 묵혀지게 되기도 했다. 우리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영화가 다 그런 상황이다. 그런데 올해 제 출연작 세 편이 연달아 나와서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면서도 "책임감이 생긴다. 잘 돼서 한국영화에 훈풍을 불어 넣어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영화계가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올해만 제 영화가 세 편 나왔는데 운명인 것 같다. 제가 한국영화를 끌어가겠다 거창한 포부는 없지만 묵묵히 영화를 해나갈 것이고 관객들이 다시 예전처럼 극장을 채워준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낯간지럽지만 이 영화만큼은 극장에서 보셔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극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니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관람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공포 영화.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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