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예정 '자백' 제작보고회 취소
소지섭 결혼 이후 첫 공식석상 '관심'
"추후 일정 다시 안내 할 것"
배우 소지섭./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소지섭./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소지섭의 복귀작인 영화 '자백'이 돌연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했다.

21일 '자백' 측은 "26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자백'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 '자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기자님들께 급작스러운 취소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리며 추후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자백'은 26일 제작보고회를 열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소지섭, 김윤진, 나나, 윤종석 감독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다. 특히 '자백'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지섭은 결혼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21일 늦은 오후 돌연 제작보고회을 취소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여전히 침체에 빠져있기 때문에, 개봉일 등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서 내린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자백' 측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더 좋은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치밀한 스토리셀러 윤종석 감독의 예측불가능한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지섭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일생일대의 위기에 몰린 유민호의 역할을 맡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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