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가 고수에게 자신을 죽인 살인범을 알렸다.
3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는 문세영(임선우 분)이 마약 조직 총책인 골리앗을 떠올렸다.
이날 김욱(고수 분)은 마약 조직 총책을 찾으러 클럽으로 들어갔다. 가드들이 문 앞을 지키고 있는 걸 본 김욱은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야?'라고 속으로 중얼대며 "내가 왔다"라며 일부러 앞에서 얼쩡댔다.
가드들이 "잘 못 찾아온 것 같다"라고 가로막자 김욱은 "나 화장실 다녀올테니 같이 마시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동태를 살피려 화장실로 향했다.
한편 문세영은 남자를 떠올리며 "여자는 쓰러져 있었는데 남자는 너무 멀쩡하길래 일행이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했어요. 자기 방인 줄 알고 잘 못 들어왔다고"라며 "저랑 부딪혔는데 남자가 자기 물건을 떨어뜨렸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백일두(지대한 분)이 "혹시 떨어뜨린 물건이 이거냐?"라며 가면 사진을 보여줬다. 문세영은 "맞다"라고 수긍했고 백일두는 "그 놈이 골리앗이다. 마약 조직 총책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욱은 마침 화장실로 들어오는 골리앗과 부딪쳤고 그가 떨어뜨린 가면을 주워주며 "가면 멋지네요"라고 건넸다. 이에 골리앗은 가면을 낚아채며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 벗어났다. 한편 김욱은 화장실 앞에서 오일용(김동휘 분)을 만났다. 오일용은 김욱에게 "여긴 또 무슨 일이시냐?"라고 물었고 화장실 거울에 비친 골리앗을 목격했다.
오일용은 김욱에게 "저 놈이 날 죽였어요. 저랑 한 패였어요. 그리고 나도 죽였어요. 나도 공범이다"라고 고백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함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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